"8년간 처제 성폭행한 추악한 형부"…'궁금한이야기Y' 사건 추적

최종편집 : 2019-01-04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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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가 성실한 청년정치인의 모습 뒤 끔찍한 성범죄를 저질렀던 한 사람의 추악한 비밀을 파헤친다.

4일 방송될 에서는 '두 얼굴의 형부-8년 만에 드러난 추악한 비밀'이란 주제로 성범죄자 박 씨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해 11월 2일, 입시학원 원장이었던 이진아(가명) 씨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 소식을 듣고 가장 걱정을 하며 진아 씨를 찾아 나선 사람은, 그녀의 형부인 박 씨였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처제가 사라졌다며, 처제 신변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려 식음을 전폐하고 애틋하게 처제를 찾아다니는 박 씨의 모습에 이웃들도 같이 노심초사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난 12월 14일. 경찰이 체포한 사람은 진아 씨의 형부 박 씨였다.

제작진은 사라졌다던 진아 씨를 어렵게 만났다. 형부가 구속되고 나서야 겨우 카메라 앞에 설 용기를 냈다는 진아 씨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차마 믿기 힘들 정도였다.

진아 씨에 따르면, 지난 8년 동안 자신은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한다. 진아 씨의 몰카가 유포되고 있다며 그것을 삭제하는데 1500만 원이나 들었다고 주장한 박 씨는 이를 이용해 처제인 진아 씨를 협박하고 성폭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모든 게 알려질까 두려웠다는 진아 씨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오랫동안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며 시시각각 그에게 자신의 일상을 보고하고 통제받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엔 박 씨가 진아 씨를 유흥업소로 보내고, 성매매까지 강요했다는 것.

사건의 가해자 박 씨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매우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 유력 야당의 청년위원회 일도 하고 있고, 그 지역 시장 후보의 선거캠프에서도 일을 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한 봉사 단체의 후원자였고 심지어는 청소년 단체에서 성 상담가로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그의 경력과 행적은 모두 부풀려진 것이었고, 그와 친분이 있던 정치인들은 그의 두 얼굴에 모두 깜박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사의 얼굴을 한 채 8년 동안 아내와 처제를 착취하고 폭행해온 박 씨의 끔찍한 성범죄 사건을 들여다볼 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