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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 "최민식, 깡패영화 안 한다고 '범전' 거절"

최종편집 : 2019-01-04 1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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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 "최민식, 깡패영화 안 한다고 '범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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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윤종빈 감독이 자신의 대표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되는 '방구석1열'의 띵작매치에서는 윤종빈 감독의 대표작 영화 '공작'과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윤종빈 감독과 배우 이성민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윤종신은 "'범죄와의 전쟁'에서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가 무리 지어 걷는 장면은 다시 봐도 명장면이다. 그런데 그 장면에서 옥에 티를 발견한 것 같다. 거리에 있던 간판에 최신 전화번호가 있더라. 옥의 티가 맞나?"라고 질문했다.

윤종빈 감독은 "제작비가 충분치 않아 간판을 일일이 수정하지 못했다. 형배의 조직이 무리 지어 걷는 장면은 거리의 간판을 가리기 위해 찍은 장면인데 음악과 잘 어우러져 생각지도 못한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제작비 아끼려다 얻어걸렸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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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최민식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작업할 때부터 '최익현 역'에 배우 최민식을 염두에 뒀다. 시나리오 완성 후 최민식에게 제안을 했는데 더 이상 깡패 영화는 싫다"며 거절당했다. 이후 시나리오를 몇 차례 수정했고 "'깡패 영화가 아닌, 아버지에 대한 영화'라고 설득해 결국 캐스팅에 성공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윤종빈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은 내가 '먹고사는 것'에 대한 걱정을 덜게 해 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범죄와의 전쟁'은 2012년 개봉해 전국 47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흥행뿐만 아니라 그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