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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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운명과 분노' 주상욱, 이민정에 고백 "날 속인거라도 상관없다"

작성 2019.01.05 22:05 수정 2019.01.06 14:19 조회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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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주상욱이 이민정에게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 (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17-18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이 구해라(이민정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차수현(소이현 분)은 태인준이 나타나지 않자 "지금 어디야. 나랑 얘기 좀 해"라며 태인준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차수현은 태인준의 현관에서 구해라의 구두가 있는 것을 봤다. 수현은 분노하며 다시 집 밖으로 나갔다.

다음 날 아침,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신경 쓰지 말라. 경황이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태인준은 "나는 진심이었다"며 "나도 이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동규(권태원 분)이 태필운(고인범 분)의 집으로 찾아왔다. 차동규는 "돌려 말하지 않겠다. 아드님 간수 좀 잘해라. 그렇지 않으면 이번 결혼 다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태필운은 차동규에게 "제가 어찌 가만히 있겠습니까"라며 면전에서 차동규의 기업을 위협했다. 태필운은 "이 결혼 다시 생각하겠다고? 그건 차 회장 당신이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게 아니다"며 전했다.

이후 차수현이 구해라의 집을 찾았다. 차수현은 "구질구질하다. 이런 구질구질함에 태인준이 끌렸나 봐. 색다르잖아"라며 "나는 태인준 탓 안 해. 냄새 풍기고 다니는 애가 나쁜 거다. 네가 마지막이라고도 생각 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수현은 "네가 원하는 게 태인준이라면 꿈 깨라. 태인준 옆에 있는 사람 나 차수현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구해라는 "그렇게 자신 있으세요? 제니 어머님?"이라고 도발했다.

차수현은 그 말에 "이제야 너희 같은 마음 조금 이해하겠다. 나도 이제 잃을 게 없다"며 "네가 나를 괴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날 밤, 태인준은 구해라의 집 앞으로 와 전화를 걸었다. 구해라는 태인준을 만나 그에게 목도리를 둘러줬다. 태인준은 "얼른 출근해요. 보고 싶으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태인준은 이어 차수현을 찾아갔다. 태인준은 "해라 씨와 아무 일 없었다"고 말하며 "이제 확실하게 얘기할겠다. 우리 결혼 나 자신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차수현은 "나 태인준이랑 결혼할 거야. 나랑 결혼해서도 태인준은 마음에 구해라 품고 살아"라며 "대신 나머진 다 내 거다. 계속 구해라 사랑해라. 그게 날 비참하게 만든 벌이다"고 분노했다.

이후, 태인준은 구해라를 찾아가 "나 해라 씨 좋아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라며 "운명 아니어도 상관없고 내가 속은 거라도 상관없다. 해라 씨 진심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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