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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랩]"열심히 살았다"…장동민, 집 크기보다 주목할 노력의 값어치

최종편집 : 2019-01-07 13:07:19

조회수 : 18153

[TV랩]"열심히 살았다"…장동민, 집 크기보다 주목할 노력의 값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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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으리으리한 집이 공개되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보석사기를 당해 6억원의 빚을 지기도 했던 그가 남들처럼 즐기지 않고 아끼며 열심히 살아온 결과, 꿈꾸던 집을 얻었다. 특히 이 집의 건축 배경에는 장동민의 진한 가족애도 서려 있어 더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에서 이상민은 절친한 동생 장동민의 집을 찾아갔다. 장동민은 서울이 아닌 강원도 원주에서 '대저택'이라 불릴 만큼 큰 집을 짓고 생활하고 있었다. 지하, 1, 2층으로 구성된 집에는 게스트룸, 스크린골프장, PC방 등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방의 개수가 총 10개나 될 정도로 크기가 컸다.

장동민의 집을 방문한 이상민은 "동민아 성공했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장동민은 "형 온다고 어제 집 청소를 혼자 하다가 발에 물집이 잡혔다. 1층, 2층, 지하까지 청소하는 데 15시간이 걸렸다"며 특유의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상민은 장동민이 과거 보석사기를 당해 수억원대의 빚을 졌던 일을 언급하며 그 힘든 일을 딛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궁금해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방송된 에서 이상민의 집을 방문했을 당시, 다이아몬드 수입 일을 하던 지인이 도와달라 해서 보증을 서줬다가 6억원의 빚을 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게 10년 전 일"이라고 설명한 장동민은 "난 30대에 그 흔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형은 1년에 한 번씩 자신을 위해 뭔가를 하지 않나. 난 그런 게 없었다. 열심히 살았다"라고 말했다. 남들이 돈을 벌어 누리고 즐길 때, 오로지 열심히 일만 했다는 그였다.

장동민은 "진짜 인생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뭔가 싶더라. 내가 뭐 때문에 만날 잠도 안자고 먹을 것도 못 먹고 사는가, 생각해봤다"면서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이런 거더라. 전원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집에 놀러 오고 그런 게 좋았다. 사람들이 집에 놀러와서 '잘 쉬었다 간다', '다음 주에 또 올게' 하는 게 너무 좋다"라고 전원에 집을 짓고 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동민은 "이런 걸 언제쯤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조금만 더 있다가 해야지' 하다 보면 70대가 되어도 못할 거 같더라. 내가 하고 싶은 걸 진짜 해보자, 해서 했고, 하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다"며 더 늦기 전에 큰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겼다고 말했다.

장동민의 큰 집은 지난 세월 동안 열심히 일만 하며 달려온 자신에 대한 선물이자 위안이었다. 또 그가 이렇게 큰 집을 짓게 된 배경에는 가족을 위하는 마음도 크게 작용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이 직접 가족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MC 신동엽에 의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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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로 장동민의 집을 본 신동엽은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후배 장동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엽은 "동민이가 장난을 잘 치고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라며 장동민의 인성을 전했다.

이어 신동엽은 "특히 가족들을 잘 챙긴다. 누나가 굉장히 많이 아픈데, 누나를 위해 모든 걸 다 결정한다. 집에 온 가족이 다 살았다. 저 집도, 나중에 누나 올 때 휠체어가 불편하지 않게 턱을 다 없앴다더라"고 가족을 생각하는 장동민의 마음을 대신 설명했다.

또 신동엽은 "그렇게 그냥 가족들만 위해 살다가 동민이가 문득, '내가 날 위해서도 시간을 써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나 보다. 전원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무너질 거 같아 큰마음 먹고 원주로 갔다더라"고 장동민의 심경을 대변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난스러운 이미지의 장동민이 달리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럽다"라는 의견도 많지만 "열심히 살았다고 자평할 수 있으면 정말 열심히 산 거다. 대단하다", "가족 위해 희생하는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그동안 고생 많이 했네", "장동민 다시 봤다", "가족도 가족이지만. 이제 자기 행복을 챙기며 살길" 등의 응원 글이 넘쳐나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