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살해 협박 당했다"…규현 누나, 스토킹 피해 호소

최종편집 : 2019-01-09 0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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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누나가 지난 3년간 스토킹과 협박을 당해왔다고 토로했다.

규현의 누나 조 모 씨는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익명의 네티즌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조 씨는 A씨가 "3년간 나와 규현이, 부모님까지 스토킹했다. 날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다. 매일 밤 전화를 걸고 메시지도 보냈다. 폰과 계정을 해킹하기도 했다. 경찰에 신고하고 차단도 해봤지만, 그는 다시 다른 계정을 만들어 스토킹을 이어왔다"라고 전했다.

조 씨가 공개한 스토킹 내용을 보면 충격적이다. 온라인으로 괴롭힌 터라 성별도, 외국인인지 내국인인지조차 알 수 없는 A씨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조 씨에게 모바일 메시지를 보내고, 수도 없이 전화를 걸었다. 심지어 조 씨 아버지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듯 보이는 사진을 보내며 가족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섬뜩한 협박을 가하기도 했다.

조 씨가 이런 A씨의 스토킹 사실을 SNS에 공개하자 A씨는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A씨는 "내가 그랬다"라고 스토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네 동생(규현)의 커리어를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라며 협박을 이어갔다. 또 "SNS 내용을 지우지 않으면 너의 폰 번호를 공개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임신한 상태로 스토킹에 시달렸던 조 씨는 SNS에서 관련 게시물을 결국 삭제했지만, 그동안의 스토킹 피해 사실이 수면 위에 드러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이에 대해 규현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8일 SBS 연예뉴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규현과 가족이 스토킹 피해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아 몰랐지만, 이제라도 규현의 가족이 원하는 대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SJ레이블 관계자는 "현재 규현의 누나가 출산 준비로 인해 병원에 계셔서 해당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지만, 향후 규현과 가족이 원하는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규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5월 24일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