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드디어 빛 본다…촬영 2년만에 개봉

최종편집 : 2019-01-09 10: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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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자전차 한 대로 전 조선의 희망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잊힌 이름인 엄복동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크랭크인 당시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던 '자전차왕 엄복동'은 실존 인물인 엄복동이라는 소재에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투사들의 이야기를 더해 재미와 감동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촬영을 마친 영화는 오랜 기다림 끝에 빛을 보게 됐다. 투자배급사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은 2019년 개봉을 확정해 암울했던 시기에도 꺼지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희망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영화는 정지훈(비)의 스크린 컴백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정지훈은 물장수에서 자전차 영웅으로 조선의 희망이 된 엄복동 역을 맡아 영화 속 모든 자전차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을 분했다.

강소라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범수가 자전차로 조선의 자긍심을 지키고자 하는 자전차 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역으로 출연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 애국단을 몰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 친일파 사카모토 역의 김희원과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 역의 고창석이 각각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일제의 앞잡이와 독립운동가의 수장으로 열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엄복동의 절친이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과 선수단의 매니저 경자 역의 민효린은 감초 역할로 재미를 더할 것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자전차로 이천만 조선인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승리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전차를 탄 채 비장한 각오로 경주를 준비 중인 엄복동(정지훈 분)의 모습과, 그를 격려하는 스승 황재호(이범수), 그리고 의미심장한 얼굴의 독립군 김형신(강소라)의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경주의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또 그를 응원하는 안도민(고창석), 경자(민효린), 이홍대(이시언)와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모습들이 어우러져 영화가 전할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2월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