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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품격' 신은경, 최진혁에 겨눈 총구…정체 발각?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1.09 15:18 수정 2019.01.09 15:23 조회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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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황후의 품격' 신은경이 최진혁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9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은 최진혁이 갑작스럽게 눈앞에서 총구를 겨누는 신은경으로 인해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담은 '총구 대치'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는 극 중 태후(신은경)가 천우빈(최진혁)이 가지고 있던 총을 꺼내 이마에 겨누는 장면. 잠시 멈칫한 천우빈은 이내 평정심을 찾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반면, 태후는 독기가 폭발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천우빈에게 분노를 터트린다. 황제 이혁(신성록)가 왜 천우빈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천우빈을 극찬했던 태후가 갑자기 천우빈을 향해 총구를 들이댄 이유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진혁과 신은경의 이 대결 장면은 최근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절정으로 치달아 폭발하는 태후와 태후에게 맞서 덤덤하게 행동하는 천우빈의 감정선 대립이 가장 중요했던 상태. 두 사람은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키고자 집중력을 기울였다. 짧은 순간, 밀도 높은 감정의 대치를 담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이뤄졌음에도 불구, 두 사람은 흔들림 없이 감정선을 유지하며 탄탄한 연기 공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진혁과 신은경은 선후배의 따뜻한 온기로 현장을 달궜다. 연기에 몰입해, 서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던 두 사람이었지만, 촬영 중간중간마다 서로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돋웠다. 격려를 건네는 선배와 깍듯하게 예의를 보이는 후배의 돈독한 모습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감돌게 했다.

제작진 측은 "천우빈은 황제 이혁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후에게도 믿음을 받았던 터라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장면"이라며 "태후의 갑작스런 도발 속에서 천우빈의 운명은 어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9일 밤 10시 29, 30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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