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국민그룹' god(지오디)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13일 데뷔 20주년을 맞는 god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THEN & NOW(덴 앤 나우)'를 발매한다.
20주년 스페셜 앨범 'THEN & NOW'는 더블 타이틀곡 '그 남자를 떠나'와 '눈을 맞춰'를 비롯해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새롭게 편곡하고 후배 가수 아이유, 헨리, 조현아, 양다일이 가창에 참여한 리메이크곡 '길' 등 총 10곡의 신곡과 리메이크곡으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이번 앨범은 김태우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진두지휘했고, 멤버 전원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애정과 노력으로 빚어낸 god 특유의 감성이 가득 담겨 눈길을 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god를 지지하고 사랑해 준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14년 만의 박진영과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곡 '그 남자를 떠나'는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마음 아파하며 그녀가 자신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을 담은 미디움 템포 R&B 힙합곡이다.
더블타이틀곡 '눈을 맞춰'는 풍성한 스트링 라인과 피아노가 돋보이는 미디움 템포 팝 발라드곡. 20년 동안 발매된 god의 히트곡과 멤버들의 솔로곡은 물론이며 윤계상이 출연한 드라마까지 총 43개의 제목으로 이어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동시에 데니안이 작사에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멤버들은 그동안의 god 앨범 중 애착을 갖고 있는 곡으로 박준형 '나는 알아', 윤계상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데니안 '왜', 손호영 '모르죠', 김태우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정, 리메이크했다. 곡을 선정한 이유로 god는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곡들이 요즘 스타일로 바뀌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밝히며, 각자가 원하는 색깔을 넣어 직접 프로듀싱했기에 원곡과 비교하며 듣는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한편 god는 데뷔 20주년 당일인 오는 13일에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god GREATEST 20th Anniversary'를 개최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