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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이크로닷 측, 극비리에 합의 시도…"한국 활동 원한다" 뜻 전해

최종편집 : 2019-01-11 15: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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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부모의 20년 전 채무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측근을 통해 향후 한국 활동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SBS 연예뉴스 취재 결과, 최근 마이크로닷과 매우 가까운 친척은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1998년 경 사기당했다는 일부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개별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의 친척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합의의 의사가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합의를 하고자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 측이 밝힌 합의 조건은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 변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서 피해자들은 "IMF 시기에 수천에서 수억 씩을 빌리고 사라졌다가, 20년이 흐른 뒤 나타나서 원금을 갚겠다고 하니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뒤늦었지만 한국에 와서 피해자들에게 성의 있는 사과를 하고, 책임 있는 변제 의지를 보이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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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활동은 잠정 중단했으며, 그 밖의 행적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편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억대의 사기혐의로 현재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상태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잠적이나 도피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관련된 억대의 사기 논란은 지난해 11월 불거졌다. 20년 전 마이크로닷 가족이 충북 제천에 거주할 당시, 지인과 친척, 친구들에게 총 20억원 대 돈을 빌린 뒤 잠적,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갔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줬다. 마이크로닷은 이 논란으로 채널A '도시어부' 등에서 하차당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