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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내일(14일)이면 4주년…올해는 여자친구의 '해야'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1.14 17:28 수정 2019.01.14 17:33 조회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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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이번 앨범이 꼭 명반이 될 수 있길"

걸그룹 여자친구가 격정적이고 아련한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은 정규 2집 'Time for us'(타임 포 어스)로 돌아왔다. 총 13곡을 앨범을 선보인 여자친구는 "한 곡도 빠짐없이 정말 좋은 곡"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여자친구의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 쇼케이스에서 소원은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공도 많이 들였고 노력도 많이 했다. 정규 1집을 사랑해줬던 만큼 이번 앨범도 사랑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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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은 여자친구의 데뷔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소원은 "전혀 실감이 안됐는데 얼마 전 '아이돌 육상 대회' 오프팅에서 개막식에서 데뷔 순서로 두 번째더라."라면서 "정말 놀랐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각자 욕심도 많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더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첫 무대는 청순한 음색과 격정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끈 바 있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예린은 "출근길부터 첫 무대를 모니터링을 하던 시간까지 다 기억이 난다."면서 "첫 무대니까 당연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첫 무대가 소중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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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자친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격정적인 고음이 어우러진 타이틀곡 '해야'를 선보였다. 유주와 은하의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이 곡에 대해서 유주는 "새로움을 더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더 보컬적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은하 역시 "작곡가님 방에서 고음을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Time for Moonlight'의 서사를 잇는다. 이전 앨범이 '너를 위한 시간'을 뜻했다면 정규 2집 'Time for Us'는 4주년을 맞은 여자친구와 그들의 팬클럽 '버디'를 위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소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까지 비화가 많았다. 우선 타이틀곡이 갑자기 바뀌어서 좀 짧은 시간 내에 연습을 해야 했었다. 게다가 13곡을 준비하는 게 정신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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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해야' 외에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힐링송 'You are not alone', 아련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기적을 넘어'(L.U.V.), 달콤하고 따뜻한 R&B 장르의 'GLOW'(만화경), 비밀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즐거움을 노래한 '비밀 이야기'(Our Secret), 지켜야만 하는 단 하나를 얘기하는 'Only 1',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이 담긴 'Truly Love',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보호색'(Show Up),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겨울, 끝'(It's You),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A Starry Sky', 뉴 잭 스윙 스타일의 'Love Oh Love', 지난해 10월 발매된 일본 싱글의 한국어 버전 'Memoria'(Korean Ver.) 등이 수록됐다.

은하는 "신곡 제목이 '해야'인만큼 2019년 시작하면서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야'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예린 역시 "'맞지', '맞지'라는 안무처럼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면서 맞장구를 칠 때마다 우리 안무 '맞지', '맞지'를 따라 해주셔서 유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친구의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는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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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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