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래퍼 씨잼, 마약 투약 혐의 출소 5개월 만에 '폭행 혐의 논란'…자숙해야할 시기에 무슨 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1.15 21:39 조회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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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래퍼 씨잼이 이번에는 상해 사건에 휘말렸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래퍼 씨잼의 폭행 혐의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해 11월 씨잼이 클럽에서 한 남성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것. 

이에 씨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건 당사자 A 씨를 만났다. 그는 "씨잼이 단상에 올라가서 춤을 추면서 옆에 있던 우리 테이블에 물이 튀면서 옷까지 젖게 되었다. 이에 자제를 부탁했는데 씨잼이 먼저 따귀를 때렸다. 그래서 싸움을 말렸는데 씨잼이 내 얼굴도 가격하면서 폭행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코뼈 골절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사자는 당시의 씨잼의 사진을 공개하며 "반지를 낀 손에 얼굴을 맞았다. 현재 시력 저하가 많이 된 상태이고 추후 안과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건 이후 씨잼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며 원만한 합의를 부탁했다. 하지만 보상 금액 조율 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피해자는 지난 12월 26일 씨잼을 고소하게 된 것. 

이에 씨잼 측은 "일방적으로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 씨잼이 다수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이 핵심이다. 그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방적인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사건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사과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숙을 하려고 했던 기간이었다. 여론의 주목을 받기 원하지 않아 합의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씨잼의 연예인인 것을 빌미로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해서 우리도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래퍼 씨잼은 지난해 5월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적발돼 구속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8월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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