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사바하', 분위기부터 오묘하다…미스터리 티저 예고편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17 07:37 수정 2019.01.17 15:16 조회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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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가 오묘한 분위기의 예고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정재와 박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16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의문의 공간 속 '그것'의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등장과 내레이션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죽지 않고 살아있는 '그것'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이어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신흥 종교 사슴동산을 파헤치려는 박목사와 무언가를 쫓는 정비공 나한(박정민) 그리고 터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황반장(정진영)의 모습은 과연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보는 이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사방에 둘러싼 거대한 탱화를 발견한 후 사슴동산에 무언가가 있음을 확신한 박목사의 모습은 그곳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케 한다. "정말 어딘가에 진짜가 있을까"라는 박목사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긴박한 사건들은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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