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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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의 소울 메이트' 천재 음악감독 정재일은 누구?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1.18 15:53 수정 2019.01.18 17:35 조회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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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정재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박효신과 음악감독 정재일의 우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박효신의 음악적 터닝포인트였던 '야생화'를 함께 작업한 사이로, 음악적인 소울 메이트로 알려져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에서 박효신이 음악감독 정재일과 함께 출연했다. 정재일은 박효신과의 친분 관계에 대해서 "군대에서 친해졌다. 사실 군대 얘기는 하고 싶지 않고, 논산 방향으로는 소변도 안 본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박효신은 "군대에서 정말 생각이 많았다. 가수로 중요한 시기이고, 적지 않은 나이이니까. 앞으로 똑같은 음악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정재일을 만났다. 선임이었던 정재일이 일주일간 병간호를 해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정재일은 1982년생으로 연주자, 가수 등 멀티플레이 뮤지션이다. 1999년 이적, 정원영, 이상민, 한상원 등 당시 내로라하던 지션들과 함께 밴드 '긱스'를 구성, 본격적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화 '바람'과 '옥자'의 OST를 담당하기도 했고, 박효신을 비롯해 김동률, 윤상, 패닉, 이적, 아이유 등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음악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마지막 환송행사 '하나의 봄'을 편곡 연주를 맡아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너의 노래는'에 함께 출연한 박효신과도 앞서 함께한 바 있다. '야생화'가 바로 정재일이 작곡(박효신과 공동) 및 편곡을 맡은 곡이다. 또 박효신이 2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별 시'를 공동 작곡하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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