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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장시호도, 여교사도 불륜 NO…선물+유혹 뿌리치지 못한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1.18 16:19 수정 2019.01.18 17:37 조회 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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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모친 청부살인으로 재판에 넘겨진 여교사 A씨에게 지난해 명품 시계와 차량 등을 선물로 받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불륜 사이가 아니라 팬과 스타의 사이었다."고 해명했다.

김동성은 불륜 보도가 나온 18일 오후 채널A '사건상황실'과의 인터뷰에서 "A씨가 나한테 시계 사주고 했던 건 맞다.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고 내가 위인이라면서 시계를 준 거다. 이 정도쯤은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앞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정훈 기자는 "최근 친모를 살인청부한 현직 중학교 여교사의 내연남이 스포츠 해설가이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라고 폭로하면서 "김동성이 살인청부와 직접 연관이 있진 않지만, A씨와 김동성이 지난해 4월 처음 만나서 지난해 말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김동성은 "남녀관계로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이다. 선물을 줘서 친해졌고 가까워지게 됐다."면서 "이혼 과정에서 얘기도 많이 나누게 됐다. 단둘이 만나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만났다."며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2015년 최순실 소유의 아파트에서 함께 동거를 했다며, 2017년 불륜을 사실상 고백했던 장시호 사건을 거론하기도 했다.

김동성은 "장시호 사건도 먼저 여자가 나한테 제안을 했던 거고, 지금 이 사건도 먼저 여자가 나한테 선물을 해서 이런 일이 엮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공인으로서 그런 유혹이 있었어도 받지 말았어야 되는 게 잘못된 부분인 건 맞다."고 강조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26일 아내 오 모 씨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있는 1남 1녀는 오 씨가 양육하고 있다. 오 씨는 김동성과 부적절한 관계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한 여성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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