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운명과 분노' 주상욱, 이민정에 "왜 나와 결혼하려는 거냐?"…이민정 언니의 죽음 진실 드러났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1.19 23:28 수정 2019.01.20 13:14 조회 757
기사 인쇄하기
운명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민정의 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이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27-28회에서는 구해라(이민정 분)의 언니 죽음에 대한 전말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해라의 친구 강선영(정수영 분)이 한성숙(송옥숙 분)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마사지사로 위장해 한성숙의 집으로 들어왔던 것.

강선영은 한성숙과 고아정(심이영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녹취 테이프들을 발견했다. 이는 고아정이 지금까지 한성숙의 집에서 당했던 일들을 모두 기록했던 것.

이 중 강선영은 구현주가 실종됐던 날의 테이프를 발견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테이프를 재생시켰다.

녹취 테이프에는 구현주와 한성숙, 태정호(공정환 분)의 대화가 녹음되어 있었다.

구현주는 "아이 낳아 키우겠다. 정호 씨 아이로 호적에 올려달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한성숙은 이를 무시했다.

이후 한성숙은 어쩔 줄을 모르는 태정호를 향해 "죽여버려라, 물에 빠뜨리든지 어떻게든 하라"라고 지시했다.

구현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짐작할 수 있었던 대목. 이를 들은 강선영은 절망했고, 급히 테이프를 숨겨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문 앞에서 한성숙을 맞닥뜨렸고, 강선영은 급히 그곳을 떠났다.

같은 시각, 태인준(주상욱 분)은 구해라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해라 씨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말했었다. 왜 그랬는지 아냐? 화 난 사람 같았다. 해라 씨 안에 불이 있는 거 같았다. 옆에 있으면 데일 거 같았다"라며 "난 평생 차가운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았다. 그래서 해라 씨의 그 온기가 좋았다. 그런데 지금 해라 씨는 차갑다. 왜 그러냐. 왜 나랑 결혼을 하려는 건지 말해 달라. 대체 왜 나냐"라고 물었다.

구해라에 대한 사랑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던 태인준은 억지로 구해라에게 키스했다.

그리고 구해라는 태인준을 억지로 밀어내며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홀로 남은 태인준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