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집사부일체' 최민수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한 잔이 더 있다"…이승기의 '선택에 대한 두려움'에 조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1.20 19:10 조회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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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민수가 이승기의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줬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최민수가 상승형재에게 선택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일깨워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어느 순간 혹시나 내 일에 있어서 잘못된 선택들을 할까 봐 걱정이 된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최민수는 "선택에 대한 잘잘못은 없다. 이거 아니면 저거다 라는 건 없다. 네가 말하는 선택은 이분법적으로 결정될 사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부 최민수는 컵 3개에 차를 따랐다. 최민수는 이승기에게 "한 잔은 녹차, 두 잔은 소태차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승기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했다. 이에 육성재가 먼저 한 잔을 고르기로 했다. 

육성재는 녹차를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남은 두 잔이 모두 녹차일 것이라 믿고 두려움 없이 한 잔을 들었다. 

하지만 육성재와 이승기가 마신 것은 모두 소태차. 최민수가 마신 물도 소태차였다. 

이에 최민수는 "세 개 다 소태였다. 나는 네가 어떤 잔을 고르든 나는 맛있게 먹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잔 하나가 남겨졌을 때 이 잔은 소태차일 수도 있고 녹차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한 잔이 남았을 때 난 또 선택을 하겠냐고 물어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왜 우리는 늘 두 잔만 가지고 생각을 할까?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한 잔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최민수는 "다른 선택을 할 때는 과감하게 버리라. 버려야 할 것에 미련을 갖지 마라. 그래야 선택이 깔끔하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너다운 선택을 만날 수 없다"라고 말해 이승기의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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