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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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최민수, "죽음 흔한 것, 아직 경험하지 못했을 뿐"…시한부 선고 경험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1.20 19:53 수정 2019.01.21 08:28 조회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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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민수가 상승형재의 고민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최민수에게 가르침을 받는 상승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양세형, 육성재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화생방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특히 양세형은 동생 육성재를 챙기고 쓰러진 최민수에게 방독면을 양보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수는 상승형재의 솔직한 고민들에 대해 상담을 해줬다.

선택에 대한 두려움이 고민이라는 이승기에게 최민수는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한 잔이 더 있다"라며 "인생에서 선택을 두려워하지 마라. 선택을 할 때는 다른 선택은 과감하게 버려라. 그래야 미련이 남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양세형은 "죽음이 고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집안이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모두 단명을 한다. 또 친척들과 동생도 암에 걸렸다"라며 "언젠가 나도 가족을 꾸릴 텐데 아이들한테도 나 같은 두려움을 남겨주는 게 겁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중학교 2학년 때 심장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었다. 당시 난 매일이 사투였다"라며 "난 내가 몸이 아픈 걸 어느 순간부터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언제 내가 떠날지 모르지만 늙어버린 아침을 맞이하는 게 아니라 새롭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피하지 마라. 죽음 따위는 흔한 일이다. 나만 경험하지 못했을 뿐이지 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갔다. 한 번뿐인 경험인데 얼마나 소중할까"라며 "너의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라"라며 양세형을 뜨겁게 안아줬다.

이후 상승형재는 최민수의 집으로 가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즐겼다.

특히 최민수는 아내 앞에서 상승 형재 앞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 대신 공처가로서의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최민수를 사부라고 부르는 멤버들에 대해 "지금 뭐라고 부르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사부의 뜻을 알고는 "풉"이라고 웃었다. 그리고 강주은은 "남편은 한참 더 배워야 하는 동생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강주은은 최민수를 쥐락펴락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최민수는 강주은 대신 상승형재를 위해 라면을 끓이고 설거지까지 도맡아 했다. 같은 시각 강주은은 상승 형재에게 바이크 의상과 용품이 가득한 최민수의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강주은은 "형을 골탕 먹이고 싶다. 가장 좋아하는 옷들을 선물한다고 거짓말을 할 테니까 도와달라"라고 말하며 최민수가 아끼는 옷들을 상승형재에게 내어 줬다.

그리고 최민수는 자신의 애착템을 장착하고 나타난 동생들을 보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눈길을 끌었다.

집착을 버리라고 상승형재에게 조언했던 최민수는 육성재가 쓴 모자를 보고 "이건 성재한테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강주은은 "하나부터 열까지 남편에 대해 불편한 게 많았다. 그런데 사람은 바뀔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려놨다"라며 "남편의 싫은 것 좋은 것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내 거다 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남편 최민수를 사랑하는 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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