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증인' 정우성 "김향기, 잘 준비된 배우...든든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21 16:52 수정 2019.01.21 16:56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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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정우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성이 극 중 파트너 김향기에 대해 '잘 준비된 배우'라고 극찬했다.

2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증인'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향기에 대해 "잘 준비된 배우였고 저에게 큰 영감을 줬다. 든든한 동료 배우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박근형)와의 장면이 가슴을 울렸다.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니 더 마음에 다가왔던 것 같다. 또 지우(김향기)가 뜬금없이 질문을 던질 때 무섭고 무거운 질문으로 다가왔다. 지우가 순호에 대해 마지막에 평가를 해줄 때 감사했다. 그 평가에 대한 순호의 말이 정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향기와의 호흡과 친분에 대해서는 "우리는 17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 많이 친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7년 전 광고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나 극영화에서는 첫 호흡이다.

김향기

김향기는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해 "현장을 굉장히 편하게 해 주신다. 그리고 촬영을 거듭하면서 계속 함께하다 보니 지금은 많이 친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증인'은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증인으로 세우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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