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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 현장] SBS 유튜버 아나운서 1호, 김주우의 파란만장 도전기

최종편집 : 2019-01-23 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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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김주우 아나운서에게는 '반전'이 많다. 우리말을 잘해야 할 수 있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원어민 못지않은 영어실력을 갖췄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거나 살아봤을 법 하지만, 알고보면 강원도 출신의 순수 청년이다. 20대 초반에는 가수로 데뷔할 뻔 했으나 노예계약 문제로 꿈을 접었다. 20대 중반에는 영어학원 강사로 활약하며 영어교재를 출판하는 등 영어강사로 꽃길이 예약돼 있었지만, 뿌리치고 나와 원래 목표했던 아나운서의 길을 걸었다. 의외의 지점이 많은 그의 인생은 생각지 못한 반전 투성이다.

김주우 아나운서의 인생이 버라이어티한 이유는 첫째, 스스로 끼가 많아서이고, 둘째, 도전을 놀이처럼 즐기기 때문이다. 언어적인 감각이 남달라 한국어나 영어, 최근에는 중국어, 일본어까지 익히는데 능했고, 이 과정을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닌 새로운 도전이라 여기며 즐겼던 것이, 그를 잘하는 게 많은 아나운서계의 '엄친아'로 만들었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다"는 그가 최근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번 도전종목은 '유튜브'다. 뉴미디어로서 유튜브 시장이 점점 더 커져가는 트렌드에 발맞춰, 자신의 장기인 언어를 활용하는 유튜브 채널 '주우TV'를 오픈했다. 한국인에게는 영어 꿀팁을, 외국인에게는 한국어 꿀팁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둘 다 능수능란하게 잘하는 그이기에 만들 수 있는 콘텐츠다.

기존 미디어의 최정점에 있는 TV 속 아나운서에서, 뉴미디어의 판을 뒤흔들고 있는 유튜브의 크리에이터로. 비슷한 듯 보여도 전혀 다른 환경의 방송에 도전장을 내민 김주우 아나운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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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 감사함을 먹고 사는 행운의 직업

Q. 아나운서로 일한지는 얼마나 됐죠?
김주우: 2010년에 입사해 2011년 초에 사령장을 받고 일을 시작했으니, 올해 9년차네요. 어느덧 10년차를 바라보고 있어요.

Q. 지금 SBS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맡고 있나요?
김주우: TV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접속 무비월드', 주말에 뉴스를 하고 있고, 라디오 쪽에서는 '김주우의 팝스테이션'를 진행하고, ,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에 고정 게스트로 나가고 있어요. 팟캐스트로 '김주우의 팝팝팝'도 하고요.

Q.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이 있는데도, 다른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많이 나가네요?

김주우: 한 지 오래 되어 DJ 누나들이랑 친해요. 은 제가 신입 때부터 했으니 거의 9년 정도 됐고, '언니네 라디오'도 처음 론칭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나가고 있어요. 이제 의리로 함께 가는 거죠.(웃음) 누나들한테 배우는 게 많아요.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도 누나들이 꿀팁을 많이 알려줬어요. 그런 도움이 고맙기도 하고 제게 큰 자극이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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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9년쯤 일하니 어때요?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 시기인 거 같은데요.
김주우: 아나운서는 행운의 직업이에요. 감사함을 먹고 사는 직업이 아닌가 싶어요. 전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애정도 크고 자부심도 있어요. 그건 신입일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어요. 이 직업을 갖고 활동하는 동안에는, 제가 뭔가 이 직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Q. 일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나 봐요.
김주우: 제 방송을 보고 '행복하다' '즐겁다' '다음 방송도 기다려진다'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끼죠. 제가 프로그램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그걸 시청자가 기쁨으로 느낀다면, 전달자 입장에서 굉장히 뿌듯해요. 예전에 토요 '모닝와이드'에서 앵커를 한 적이 있는데, 새벽에 하는 거라 힘들었지만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했어요. 그 때 전남 신안에 사시는 한 농부 분이 제게 손편지를 보냈어요. 농사일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는데, 그 때 제 방송을 보며 이른 시간에도 열심히 방송하는 자세에 자신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정성스럽게 편지지 3장에 빽빽하게 써서 보내주셨는데, 그걸 보며 소름이 돋았어요. 그 편지는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요. 제가 하는 방송이 영향력을 갖고 누군가에게 즐거움이 된다는 게 큰 감동이었죠.

Q. 9년이나 일했으니, 웬만한 장르의 방송은 다 해봤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이건 해보고 싶다'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김주우: 내레이션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내레이터의 역할이 중요한 에 흥미를 느껴요. 그동안 해왔던 방송과 다른 느낌이고, 내레이터로서 스토리 텔러로서 너무 매력적인 방송인 거 같아요.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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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나 영어강사가 될 뻔 했던 다재다능 아나운서

Q. 아나운서는 언제부터 하고자 했던 건가요?
김주우: 제가 스물여덟살에 아나운서가 됐으니, 아나운서 치고는 늦은 편이었어요. 그 전에 방황의 세월이 있었죠. 스무살 때는 가수가 되려 했어요. 밴드 Y2K를 제작했던 제작자가 고재근 씨 역할을 이을 보컬을 찾아 제2의 Y2K를 만든다기에, 그 때 제가 그 자리에 들어가 2년간 트레이닝을 받았죠. 근데 데뷔 직전, 제작자가 건넨 계약서가 흔히 '노예계약'이라 말하는 내용이었어요. 돈보다 음악,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강조하던 사람한테서 그런 계약조건을 들으니 충격이었죠. 그 때 그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꿈을 접었어요.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2년간 모든 걸 쏟아냈던 일이 좌절된 거니까요. 군대, 대학 졸업을 거치며 진지하게 제 진로를 다시 탐색했어요. 가수가 되려했던 심리 자체가, 누군가에게 절 드러내고 싶다는 마음이 바탕이 되고, 그 연장선상에서 적성에 잘 맞고 스스로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직업이 뭘까 생각했어요. 그게 바로 아나운서더라고요.

Q. 어쩌면, 아나운서 김주우가 아닌, 가수 김주우로 만났을 수도 있었겠네요. 그 때 가수 포기한 거, 후회 안해요?

김주우: 그 우여곡절 방황의 시간 속에서 분명 배운 게 있고, 그 때 느꼈던 것들이 지난 9년간 방송을 하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여겨요. 스무살에 겪은 좌충우돌이 허송세월은 아니고, 그런 하나의 점들이 이어져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의미있죠. 또 실제로 아나운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좋은 직업이에요. 제 일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기에 후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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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나운서가 되기 전에, 영어강사로 일한 적도 있잖아요?
김주우: 아나운서를 준비할 때, 2009년에 미국발 경제위기로 지상파 3사가 전부 신입 아나운서를 안 뽑았어요. 그 때 1년의 시간이 붕 떴죠. 가만히 있기는 싫었어요. 그 시간동안 다른 경험을 해보자 마음 먹었죠. 대학이 신촌 쪽에 있어서, 주변 영어학원을 무작정 찾아갔어요. 전 아나운서가 꿈인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시간이 주어졌다, 기회를 주면 좋은 성과를 낼 자신있다, 라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다른 강사들은 "스타강사가 되겠다"라고 감언이설을 하는데, 전 그게 아니라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학원 측에서 정말 강사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 그렇게 강사활동을 하게 됐죠.

Q. 스타강사들은 수익이 엄청나잖아요. 계속 그 쪽 일을 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부를 얻었을 수도 있는데, 아나운서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김주우: 강사활동을 하면서도 마음 속에는 계속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어요. 제게 배우는 학생들한테도 숨김없이 제 꿈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돈에 현혹되지 않으려, 저 스스로의 다짐을 잊지 않으려 더 그랬던 거 같아요. 제 진로를 결정했던 첫 단추가 영어 쪽이었다면 계속 그 쪽으로 갔을텐데, 첫 단추 자체가 아나운서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기에 정말 되고자하는 열망이 강했어요. 아나운서에 합격한 후 저한테 영어를 배웠던 친구들이 라디오로 사연을 보내주곤 했어요. 그렇게 꿈에 대해 말하던 제가 진짜 아나운서가 되는 걸 보고, 그 친구들도 좋은 자극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Q. 가장 근본적이고, 많이 들어본 질문일 거 같은데요. 언제부터 그렇게 영어를 잘했어요? 해외에서 공부해본 적이 없다면서요?
김주우: 전 운이 좋았어요. 영어는 중학교 때 시작했으니, 남들보다 늦은 편이죠. 중학교 때 저희 학교로 원어민 선생님이 왔는데, 저희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됐어요. 20대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그 때 저희 집에서 지내며 친형제처럼 친해졌어요. 선생님이 따로 집을 구해 나간 이후에도, 제가 계속 그 집에 놀러가 3년 내내 살다시피 했죠. 그 선생님 때문에 영어적인 환경에 계속 노출이 되다보니,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사고도 영어식으로 바뀌었어요. 선생님이 영어발음도 잡아주고 영어 연극으로 재미있게 트레이닝도 시켜주곤 했어요. 그 3년간 마치 해외에 나가 산 것처럼 영어를 몸으로 체득했죠. 그 선생님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고, 제 인생의 은인이에요. 지금도 연락하며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어요.

▲ 영어 한국어 다 되는 만능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주우TV'

Q. 유튜브 채널 이름이 '주우TV' 예요. 단순히 이름을 따서 만든 건가요?
김주우: 제 이름이 김주우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 이름이 갖고 있는 뜻이 유튜브 방송과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두루 주'에 '기쁠 우'를 쓰거든요. '두루두루 기쁘다'는 의미가 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의 기본 기조라고 생각해요. 또 제 이름을 간혹 '김우주'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러지 않길 바라는 이름홍보의 의미도 살짝 있어요.(웃음)

Q. 유튜브 방송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가요?

김주우: 방송을 10년 정도 하다보니 어느 정도 패턴이 보이고, 아나운서도 전문분야를 가지면 좋겠다는 갈증이 있었어요. 마침 시대적으로 뉴미디어가 부상하고 있고, 그런 것과 맞물려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어요. 꼭 전통적인 기준에만 얽매일 게 아니라, 어차피 나란 사람을 홍보하고 그걸 통해서 방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게 목표라면, 이미 많아진 수단들 중에서 잘 선택해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회사에서도 뉴미디어 분야에 대한 도전을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분위기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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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콘텐츠를 선보이나요? '주우TV'만의 색깔이 궁금해요.
김주우: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걸 유튜브로 풀어보려 해요. 제가 실제로 느낀 꿀팁을 전하며, 자유롭게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제 채널의 뿌리 하나는,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영어 꿀팁을 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SKY캐슬 명대사를 영어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흥미로운 주제로 영어를 알려주는 거죠. 또 다른 뿌리 하나는, 영어를 기반으로 해서 전세계 시청자에게 한국어 꿀팁을 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하나만 알면, 한국어의 과거동사를 알 수 있거든요. 그런 유용한 한국어 표현을 K팝을 사랑하는 세계인들한테 알려주는 거죠. 한국어를 쓰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K팝을 재미있게 가르쳐준다면, 신선하면서도 재밌는 채널이 되지 않을까요?

Q.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서있는 거 같네요. 얼마나 준비했어요?
김주우: 유튜브 채널은 간간히 외국 팝송 커버해서 올리는 용으로 예전에 개설해놨던 게 있었어요.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방치해뒀던 채널인데, 지난해 12월 말부터 '주우TV'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업로드를 시작했어요. 유튜브 채널을 하겠다고 마음 먹고 준비한 기간이 11개월 정도 돼요. 지난해 1월부터 시작했거든요. 11개월동안 여기저기 조언을 많이 듣고, 다른 채널 모니터도 하고, 촬영용 카메라를 사고, 편집자를 구하고, 계속 연구를 해왔어요. 절대 쉽게 시작한 거 아니에요.

Q. 유튜브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도와준 사람이 있었나요?
김주우: 유튜브 꿀팁은 송은이, 김숙 누나가 많이 알려줬어요. 처음에 아무것도 몰랐을 때, 전 유튜브에 빵 터지는 바이럴 영상 하나만 있으면 그 채널이 잘 될 줄 알았어요. 근데 누나들이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조언했어요. 영상 하나가 빵 터져서 히트수가 높아도, 사람들은 그것만 보고 가지 채널 구독까지 연결되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먼저 너의 색깔을 갖추고, 조바심 갖지 말고,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다른 영상들도 쌓아놔야 한다, 그래야 '여기 다른 영상도 괜찮네?' 하며 구독까지 가는 거다, 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어요. 그렇게 옆에서 도와주는 누나들이 있다는 게 제겐 행운 같은 일이죠.

▲ SBS 제 1호 유튜버 아나운서

Q. 그렇게 '주우TV'를 론칭했어요. 주변 반응은 어떻던가요?
김주우: 재밌고 유익하다고들 해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려고도 하고요. 그래서 힘이 나요. 사실 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 주변 반응이 어떤가가 크게 방향성을 좌우하잖아요.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으면 주눅 들고 그럴 텐데, 다행히 격려를 많이 해주는 분위기예요. 아나운서 팀내에서도 다 공유해서 제 채널을 한번씩 보고 응원해줬어요. SBS에서 1호 유튜버 아나운서라는 자부심이 있어요.(웃음)

Q. 방송스케줄과 유튜브, 병행하기 힘들지 않나요?

김주우: 제 방송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유튜브를 하려 해요. 유튜브와 제 주업무가 역전되면 안되죠. 유튜브 촬영 같은 건 주말에 집에서 몰아서 해요. 이걸 누가 억지로 하라고 시켰다거나 일이라 생각했다면 주말을 할애해서 그렇게 못 했겠죠. 유튜브 작업이 굉장히 즐겁고, TV 방송을 하는 데에도 또 다른 자극제가 돼요. 유튜브는 제게 일이 아닌 재밌게 노는 개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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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계속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 같아 아나운서가 됐다는 말이 이해되네요. 지금도 뉴미디어라는, 유튜브라는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그 과정을 즐기고 있는 거 잖아요?
김주우: 저 자신한테 가장 바랐던 건, 어떤 일이 주어지든 간에 즐겁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거였어요. 지난 9년간 다양한 방송을 했는데, 작은 거부터 비중 있는 거까지 뭐든 진짜 즐기면서 했어요. 저 스스로한테 한 약속을 지키며, 즐겁게 9년을 보내지 않았나 해요. 앞으로도 또 다른 10년, 계속 이렇게 즐기면서 하고 싶어요. 그래서 유튜브도 즐기면서 하고 있는 거고요.

Q. 주우TV의 목표는 뭔가요?
김주우: 일단 구독자 10만을 돌파하는 게 단기 목표예요. 10만이 돌파하면, 한국어,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관련 콘텐츠도 만들 계획을 하고 있어요. 아직은 구상단계이지만요.

Q. 2019년에는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큰 과제겠어요?
김주우: 그렇죠. 11개월이라면 짧은 시간이 아닌데, 준비를 그렇게 했으면 부딪쳐봐야 하지 않겠어요? 누구에게든 "주우TV 봐보세요"라고 권할 정도까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김주우 아나운서라는 사람에 대해 흥미를 갖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친구를 알아갈 때도, '얘한테 이런 점도 있네' 하면서 호감이 생기고 친해지는 거잖아요? 제 정체성은 SBS 아나운서이지만, '이 아나운서에 대해 더 알고싶다'라는 느낌으로 '주우TV'를 찾아주시면 전 행복할거 같아요.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