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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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설송고 비리 고발…곽동연 "그냥 거기서 죽어버려"

작성 2019.01.22 23:04 수정 2019.01.23 08:29 조회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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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돌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유승호가 설송고 비리를 고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박선호) 25-26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이 설송고등학교의 모든 사학 비리를 고발했다.

손수정(조보아 분)은 이채민(장동주 분)이 시험지 답안지를 훔쳐본 것을 의심하고, 자신이 작성한 기말고사 문제와 답안지를 막판에 수정했다.

그리고 기말고사가 직전, 강복수가 김귀창(엄효섭 분)이 시험지를 유출하는 영상을 확보했다. 이채민은 앞서 엄마로부터 전달받은 답안지를 외워 기말고사의 답을 제출했다.

다시 전교 1등이 된 이채민은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그때 손수정이 이채민을 찾아갔다. 손수정은 "선생님한테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 없냐"고 물었다.

이채민은 "그딴 거 없다"고 분노했고 손수정은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하면서 산다. 잘못을 바로 잡을 기회가 왔을 때 입을 다물어버리면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손수정은 강복수에게 가서 "채민이가 시험지 본 거 맞다"고 전달했다. 강복수는 "이제 터트릴 일만 남았다"며 "내가 해야 할 몫이니까 넌 걱정하지 마"고 말했다.

결국 이채민은 손수정이 만든 문제 오류로 인해 전과목 만점이었다가 한 문제를 틀리게 됐다. 설송고 아이들은 "주관식 답 3개를 똑같이 써서 맞았다가 틀린 확률은 거의 제로인 것 같다"며 이채민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후, 강복수는 설송고등학교의 사학비리를 폭로하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고발했다. 손수정은 동영상 속에서 내부고발자가 되어 채용비리를 증언했다.

이채민 모(전수경 분)는 "학교에 가서 떳떳하게 굴어야 한다. 애들한테 우연이라고 해라. 자퇴도 퇴학도 안된다"고 이채민을 압박했다.

임세경(김여진 분)의 대학 총장 자리 제안으로 김귀창은 "모두 저 혼자 저지른 죄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임세경 역시 기자회견에서 "이 책임을 통감하며 현 이사장은 해임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세경은 오세호(곽동연 분)에게 "위자료라고 받은 게 이 학교와 겨우 너다"며 "너처럼 나약해빠진 인간 정말 경멸스럽다"고 말했다. 오세호는 눈물을 보이며 "한 번도 애정 준 적 없잖아요"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채민은 자신을 의심하는 반 친구를 폭행한 뒤 학교 옥상으로 향했다. 이채민은 "죽어버릴 거야"라며 난간 위에 올라섰고, 뒤따라간 강복수와 손수정은 이채민을 보고 9년 전 오세호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때 오세호가 이채민에게 다가가 오세호는 "그럼 그냥 죽든가. 거기서 그냥 죽어버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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