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불청' 최민용 "너무 힘들었다 속이 말이 아니다" 10년 공백 이유 고백

작성 2019.01.22 23:45 수정 2019.01.23 08:36 조회 726
기사 인쇄하기
불청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최민용이 자신의 공백에 대해 고백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영하 20도에 야외에서 설거지를 하는 최민용과 최성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성국은 "불청의 역사상 막내들이 설거지를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최민용은 "그러면 막내로서 역사를 이어받아 설거지를 하겠다. 근데 한 명을 지목하겠다"고 제안했다.

최민용은 "최성국 형님 모시고 내가 설거지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영하 20도에 야외로 나가 설거지를 시작했다.

설거지를 하며 최성국은 최민용에게 "영화 해 본 적은 있니?"라고 물었다. 최민용은 "한 번 찍었는데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한다"며 "5일 개봉했었다"고 영화 '창피해'를 언급했다.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찍고 산에 들어가기 전에 찍은 영화였다"고 전했다. 이어 최성국은 조심스럽게 최민용에게 "너 왜 갑자기 사라졌었냐"고 물었다.

최민용은 "작품이 끝나고 연기적으로 사람들한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근데 계속 똑같은 장르만 들어왔다. 조금 기다려보자고 했던 게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최성국은 "너 내가 했던 말과 똑같이 하고 있다. 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들어오는 작품을 거절하니까 1년 반 지나니까 아무도 안 부르더라"고 말했다. 최민용은 "전 그 시간이 10년이다. 저도 놀랐다"고 전했다.

최민용은 "주변 사람들은 제가 속 편하게 사는 줄 안다. 제 속은 말이 아닌데"라며 "2018년 되고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