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강동원, '1987' 인연 ing…이한열기념사업회 2억 기부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23 11:49 수정 2019.01.23 17:00 조회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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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1987'의 뜻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강동원은 지난해 3월 이한열기념사업회 측에 특별후원회비 명목으로 2억 원을 전달했다.

이한열기념사업최 측은 지난 1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이한열을 기리고 그의 뜻을 펼치는 사업에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셨다. 거액의 특별후원이 있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한열의 뜻을 기다리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거액의 특별 후원금은 강동원이 낸 것이었다.

강동원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서 故 이한열 열사 역할을 맡아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노개런티로 출연해 영화계에 미담을 남겼다.

강동원

영화 촬영 후에도 이한열기념사업회와의 인연을 이어가 훈훈함을 안겼다. 2018년 4월에도 광주 망월동의 이한열 열사 묘소와 어머니 배은심 여사 자택을 찾아뵌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선사했다.

'1987'은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전국 723만 관객을 모으는 큰 흥행을 거뒀으며 지난해 11월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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