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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슈, 마카오 7억원 대 상습도박 인정…"물의 일으켜 죄송"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1.24 12:50 수정 2019.01.24 15:04 조회 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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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SES 유수영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1세대 걸그룹 S.E.S 멤버 가수 슈가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으로 열린 슈의 상습도박 혐의 1차 공판에서 슈는 검찰의 공소내용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슈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각각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형사고소 당했다.

검찰은 슈의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반면, 슈가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포착해 재판에 넘겼다.

이날 재판에서 슈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내용에 대해서 "공소장을 모두 읽어봤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안경을 쓰고 어두운 표정으로 재판에 임했던 슈는 법정을 나서면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짤막한 사과를 했다.

한편 슈의 재판은 오는 2월 7일에 계속될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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