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PD가 밝힌, 김남길-김성균-이하늬 캐스팅의 이유

최종편집 : 2019-01-25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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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PD가 밝힌, 김남길-김성균-이하늬 캐스팅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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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명우PD가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를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첫 금토드라마 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김남길이 사제 김해일 역, 김성균이 형사 구대영 역, 이하늬가 검사 박경선 역을 맡아 열연한다. 드라마 '굿닥터',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명우 PD는 주요 배우들을 캐스팅한 과정을 밝혔다. 먼저 타이틀롤 김남길에 대해 그는 "코믹물이다 보니, 주인공이 전달해야할 묵직한 주제를 너무 묵직하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지를 생각했는데,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김남길이었다"라며 "김남길 씨가 캐스팅되어 기뻤다"라고 전했다.

또 이 PD는 "김남길 씨는 멋있는 작품을 많이 해왔지만, 코믹이 들어간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고 카메라로 찍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코믹감이 10배 이상 뛰어나더라. 그래서 현장이 엄청 재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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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에 대해서 이 PD는 "코믹과 악역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사람"이라며 "무심해 보이는 듯하면서도 가슴속에 따뜻함이 있는 느낌의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했다. 저희 드라마에서 또 하나의 큰 코믹 파트를 담당해줘야 하는 역할이라, 똑같은 연기도 정극적인 접근 말고 재밌게 표현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김성균 씨를 제작진이 욕심냈다"라고 말했다.

김성균과 미팅을 진행하며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는 이 PD는 "성균 씨가 앞으로 사투리 연기를 자제하고 서울말 쓰는 역할을 하려 했다는데, 집에 가서 아내한테 이야기했더니 '해'라고 한마디 해서 바로 저한테 하겠다고 전화를 했다더라"며 아내의 말 한마디에 작품을 결정하는 김성균의 사랑꾼(?) 면모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PD는 극 중 여검사 박경선 캐릭터에 적합한 배우로 "묵직한 사건이라도 코믹적인 상황 전개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면서 "주인공을 방해하는 캐릭터라 미워 보일 수 있는데, 그게 밉상으로 보이지 않을 사람"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에 걸맞은 배우가 바로 이하늬였다.

이 PD는 "이하늬 씨는 밝고 건강하고 약간의 푼수기, 그러면서 밉지 않은 섹시미 같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하늬 씨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라고 전하며 "캐스팅이 되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코믹극에 중점을 둬 "드라마 정말 재밌다"라고 강조한 이PD는 "시청자가 보면서 재밌고, 그려면서 마음속에 한 가지 남는 게 있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 그게 배우들과 제작진의 목표"라며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SBS의 첫 금토드라마 는 오는 2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