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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명우PD "예능과 경쟁? 오락물만큼 재밌다" 자신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1.25 15:51 수정 2019.01.25 16:27 조회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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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PD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 이명우PD가 SBS의 금토드라마 첫 타자가 된 것에 심경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김남길이 사제 김해일 역, 김성균이 형사 구대영 역, 이하늬가 검사 박경선 역을 맡아 열연한다. 드라마 '굿닥터',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열혈사제'는 그동안 토요일에 드라마를 두 편(유사광고 포함 총 4편) 연속 방송하던 SBS가 편성을 변경,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대에 하나씩 나눠 방송하는 첫 '금토드라마'다. 이 시간대 타사에는 주로 예능프로그램이 편성돼 있어, '열혈사제'는 드라마가 아닌 예능과 시청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에 대해 이 PD는 "새롭게 시작하는 금토드라마의 1번 타자가 됐다. 기존에 미니시리즈를 할 때는 다른 방송사의 드라마와 맞붙었는데, 예능 시간대라 예능과 경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금토 시간대의 특성을 고민해봤는데, '열혈사제'는 가족오락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걸 회사(SBS)에서도 괜찮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금토드라마 1번으로 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 PD는 "오락물을 만드는 것만큼 재밌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열혈사제'를 만들고 있다. 저희 제작진과 배우들은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예능 못지않게 재미있을 '열혈사제'를 기대해 달라 부탁했다.

한편 SBS의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는 2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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