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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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에 수면제 탔다 "우리 언니한테 왜 그랬어?"

작성 2019.01.26 22:04 조회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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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분노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이민정이 주상욱 몰래 수면제를 탔다.

26일 밤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 (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29-30회에서는 분노한 구해라(이민정 분)가 태인준(주상욱 분)에게 수면제를 먹였다.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왜 나랑 결혼하려고 하는 거냐"며 물었다. 하지만 구해라는 대답하지 않고 그를 떠났다. 그때 녹음본을 들고 도망치던 강선영(정수영 분)이 구해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강선영은 구해라에게 자신이 들은 말을 전하지 못하고 차에 치이고 말았다. 구해라가 뒤늦게 병원으로 향했지만 강선영은 끝내 사망했다.

강선영의 장례가 끝나고 진태오(이기우 분)가 구해라를 찾아갔다. 진태오는 "사실은 내가 차수현에게 다 불었다"며 "이젠 다 끝났다.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좋을 거다"고 전했다.

또한 진태오는 "차수현이 나한테 부탁을 하나 했다. 구해라 죽여달라고. 그러면 신장을 주겠대요"라며 "신장 수술 끝날 때까지만 사라져 있어요"고 말하고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구해라는 강선영의 유류품에서 언니 구현주(차수연 분)과 태인준이 함께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분노한 구해라는 한성숙(송옥숙 분)을 찾아갔다.

한성숙은 구해라에게 "집 뒤지다가 들켜서 도망가다가 사고난 건데 내가 잘못한 게 있니?"라며 발뺌했다. 구해라는 자신이 발견한 사진을 건네며 "태인준이랑 우리 언니 무슨 관계였냐"고 따졌다. 그러자 한성숙은 "우리 집에 임신했다고 왔었다. 그리고 결혼해달라고 빌다가 나가서 그렇게 된 거다"고 거짓말 했다.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전화를 걸어 "왜 태인준이냐고 물어봤었죠. 다 말해줄 테니 좀 만나요"라고 말했다. 앞서 한성숙이 구해라에게 수면제를 건네며 "인준이 먹이고 모레 하루 푹 재워라.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한다"고 지시했던 것.

구해라는 수면제를 태인준의 와인잔에 넣어 태인준에게 건넸다. 그리고 구해라는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언니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나중에 알고보니 남자 때문에 그런 거였다"고 밝혔다.

태인준은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그런 그에게 구해라는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우리 언니 자살하려던 거 아니라고 말했다. 왜 그렇게 됐는지 궁금하면 태인준을 찾아가라고. 그래서 우리가 만나게 된 거다"라고 고백했다.

구해라는 눈물을 보이며 "당신이 짓밟은 그 여자. 우리 언니다. 우리 언니한테 왜 그랬어?"고 말한 뒤 떠났다.

그리고 4년 전, 구현주가 태인준의 집을 찾은 이유가 밝혀졌다. 구현주는 태인준이 아닌 태정호를 만나러 왔었던 것. 태인준은 차 안에 갇힌 구현주를 발견하고 유리창을 깨 구현주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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