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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X카더가든X임지민, TOP3 진출"…'더팬', 끝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1.27 09:37 조회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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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더 팬'의 비비, 카더가든, 임지민이 TOP3로 정해졌다.

26일 방송된 '더 팬'은 첫 생방송 무대로 꾸며졌다. MC 전현무의 진행으로 막을 연 오프닝 무대에서는 TOP5가 공개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생방송에 진출한 TOP5는 트웰브, 용주, 카더가든, 비비, 임지민이였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TOP3는 앱 투표와 실시간 문자 점수만으로 현장에서 바로 결정돼 그야말로 치열한 '팬들의 전쟁'이 치러졌다. 생방송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실시간 문자 투표 순위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은 1부 3.6%, 2부 5.5%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올랐다.

생방송 첫 무대의 주인공은 용주였다. 용주는 권진아의 '그녀가 말했다'를 선곡,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용주의 팬 마스터로서 팬석에서 무대를 지켜본 보아는 “첫 생방송의 첫 번째 무대라 제일 긴장할 만한 무대였는데 역시나 안정적인 보컬과 꿀 떨어지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임지민이 무대에 올랐다. 임지민을 '더 팬'에 추천했던 박소현이 팬석에서 함께했다. 임지민은 저스틴 비버의 'As long as you love me'를 선곡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상민은 “첫번째 생방송 무대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완벽했던 무대다”라며 칭찬했다. 팬 마스터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 모두 임지민을 TOP3에 담았고, 임지민은 실시간 문자 투표 14081점으로 용주를 제쳤다.

세 번째는 매 무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비비였다. 비비의 팬 마스터로 나선 김이나는 “첫 무대 때 멱살 잡힌 기분이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놓여진 적이 없다”며 비비를 소개했다. 이날 비비는 “섹시 카리스마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선곡했다. 강렬한 붉은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비비는 이전 무대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보아는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비비 양의 무대 중 최고였다. 이젠 나의 멱살까지 잡았다”며 극찬했다.

다음 무대는 '인디 황제'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더 팬'을 통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을 받고 있어 행복한 마음뿐인데 한편으로는 이 순간이 끝나면 모든게 다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더라”며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여태까지 했던 무대들 중 제일 잘하는 무대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카더가든은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를 애절한 감성을 담아 열창했다. 이상민은 “절대 이 순간이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된다. 노래를 듣는 내내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카더가든을 TOP3에 담았다. 이후 김이나, 유희열, 보아까지 팬 마스터 전원은 카더가든을 TOP3로 선택했고, 카더가든은 문자 투표에서 20186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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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시원한 고음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트웰브가 장식했다. 트웰브는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했다. 트웰브의 팬 마스터 유희열은 “팬이 스타를 바라보는데 어떻게 감히 평가를 하냐. '죽일놈'이라고 외치는데 너무 황홀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트웰브를 응원했다. 트웰브는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17121점을 받았다.

계속해서 바뀌는 실시간 투표 순위에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최종 TOP3가 결정됐다. 그 결과 비비가 비비가 1위로 가장 먼저 TOP3으로 선정됐고, 이어 카더가든이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용주, 트웰브, 임지민 세 사람 중 단 한 사람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상황.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결국 임지민이 3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끝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만큼 마지막 TOP3로 임지민이 호명되는 순간은 이날 시청률 7.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TOP3로 선정된 비비, 카더가든, 임지민의 세미파이널 무대는 오는 2월 2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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