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이연복 사부와 함께하는 디너파티…박지성 "마음이 없다" 예능감 표출

작성 2019.01.27 19:48 수정 2019.01.28 08:36 조회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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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박지성 사부가 재치있게 멤버들의 초대를 거절했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역대 사부들을 초청하고 이연복 사부와 함께 디너파티를 준비하는 상승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부 이연복은 "나는 사부가 없었다. 나를 특별히 예뻐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요리를 어깨너머 배우고, 혼자서 생각하고 연구해왔다. 그래서 집사부일체를 보면서 너무 부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연복은 "그래서 설을 맞이해 초대하고 싶은 역대 사부들을 초청해 설음식을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당황해했다.

먼저 이승기는 이선희 사부에게 전화를 걸었다. 평소 이선희의 팬이었다던 이연복 사부는 "안녕하세요"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선희는 "사부와 딱 어울리시는 분 같다"며 전했다.

그러나 이선희 사부는 공연 연습 일정으로 인해 저녁 식사에는 불참하게 되었다. 그러자 이연복 사부는 "오늘 만드는 음식 신경 안 쓸 거다"고 상심하여 말했다.

이어 박지성 사부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박지성은 "나 지금 서울이다"며 "가족들과 함께 나와서 연락을 못했다"고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인사했다.

집사부일체의 저녁 식사 제안에 박지성은 "너무 고마운데 일이 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사실 마음만 있으면 참석할 수 있지 않냐"고 재차 물었고, 박지성은 "그래. 내가 마음이 없나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최다 출연자(?)인 전인권 사부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전인권 사부는 식사 초대에 "내가 시간을 내서 가야지"라며 흔쾌히 승낙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 사부에게도 저녁 식사 초청을 했다. 김수미 사부 역시 "너희들하고 만날 운명인가보다. 내가 요즘 하루도 쉬는 날이 없는데 이렇게 날짜를 딱 맞췄냐"며 초대에 응했다. 멤버들은 전인권 사부와 김수미 사부의 만남에 기대감을 키웠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가거도에 낚시를 하러 간 이덕화 사부, 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이대호 사부 등과도 전화 통화를 마쳤다.

이연복 사부의 식당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셰프로 변신해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에 앞서 이연복 사부는 눈을 감고 양파 썰기와 허벅지에 대고 양파 썰기 등 40년을 체득해 온 요리실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역대 사부는 김수미 사부였다. 김수미는 "남해 시금치를 가져왔다"며 이연복 사부에게 "상에 올리시든지 가져가시든지 하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복은 기뻐하며 "집에 가져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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