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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韓관중석서 카타르 응원 논란일자…"카타르 준결승도 응원"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1.28 16:35 수정 2019.01.28 16:46 조회 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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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매리가 한국과 카타르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한국 관중석에서 카타르를 응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매리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과 카타르 경기에서 카타르의 큰 국기를 몸에 두른 채 카타르 국가대표를 열렬히 응원했다.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에 대해서 이매리는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큰 상처를 받았을 때 나를 도와준 곳이 바로 카타르"라며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매리가 굳이 한국 관중석에서 공개 응원을 할 필요가 있었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상처를 받았다고 '한국이 나를 버렸다'고 주장하는 건 비약"이라며 이매리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이매리는 논란 이후 진행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사와 긴 싸움을 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심신의 큰 상처를 받았을 때 기적처럼 만난 게 카타르였다. 카타르는 제2의 조국"이라고 강조했다.

이매리는 중동에서 7년간 근무한 부친의 영향을 받아서 대학에서 힌디어를 전공했다. 그는 2014년 카타르수교 40주년을 맞아 카타르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콘서트를 기획했고 카타르 월드컵 민간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그는 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카타르를 계속 응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매리는 "아시안컵에서 카타르를 응원하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타르와의 인연과 일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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