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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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일반 카레보다 맛있는 드라이 카레…"설탕 대신 청포도로 단맛낸다"

작성 2019.01.28 21:17 수정 2019.01.29 08:11 조회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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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드라이 카레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대한민국 청년 달인 특집으로 광주광역시의 드라이 카레 달인이 공개됐다.

최재광 달인은 "일본어로는 키마카레라고 하는데 물기가 전혀 없는 고형 카레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드라이 카레를 소개했다.

드라이 카레의 재료는 다진 양파와 다진 돼지고기뿐. 재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달인은 양파를 볶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나 다진 돼지고기에 달인 만의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었다. 돼지고기를 숙성할 때 육수를 사용해 숙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달인은 "돼지고기가 들어가다 보니 자칫 느끼할 수 있다"며 "깔끔한 고기 맛을 위해 닭가슴살로 육수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먼저 육수를 내기 전, 닭가슴살과 무채, 다진 마늘을 찜기에 함께 넣어주고 다시마로 덮어 쪄냈다. 그렇게 익은 닭가슴살로 육수 국물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재광 달인은 드라이 카레에 토마토소스와 청포도즙을 함께 했다. 달인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서 청포도를 볶는다"고 밝혔다.

그 뒤 센 불에서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카레를 볶아주면 달인 만의 '드라이 카레'가 완성됐다. 가게를 찾은 손님들은 "일반 카레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며 "고기가 같이 갈아져 있어서 훨씬 맛이 있다"고 말했다.

카레와 함께 나가는 밥에도 특별한 맛이 있었다. 밥을 할 때 양파를 통으로 넣어서 약간의 단맛을 더하는 것이다.

최재광 달인은 "지난 '생활의 달인'의 볶음밥 달인 편을 보고 밥에 양파를 넣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그때부터 그렇게 밥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광 달인은 "집에서 되게 많이 해 먹어봤다. 하루에 7번씩 먹었다"고 맛 연구의 고충을 전했다. 또한 달인은 "카레왕이 꿈이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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