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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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효린, 연기대상 의상 논란 심경 고백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1.29 08:43 수정 2019.01.29 09:18 조회 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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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연말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됐던 것에 심경을 밝혔다.

효린은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방송인 오정연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효린은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다가 과도한 의상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효린의 보디슈트 의상은 수영복처럼 엉덩이 부분이 깊게 패여 엉덩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의상 자체의 노출 수위가 높은 편인데, 효린의 안무에는 엉덩이를 흔들거나 바닥에 엎드리는 동작이 많아 민망함을 배가시켰다. 현장에서 효린의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석의 배우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도 "보기 민망했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공연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MC 차태현은 자신을 포함한 주변 참석자들의 실제 반응을 전했다. 효린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지 몰랐다면서 당시 상황과 이 의상을 준비한 특별한 이유 등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효린은 무엇보다 열심히만 하면 흑역사가 생기는 상황이 언급되자 무대만 올라가면 넘치는 열정을 주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네티즌으로 하여금 '짤'들을 무한으로 생성케 하는 자신의 캡처와 사진, 영상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황비홍, 꽃게 춤, 지도 등 레전드 짤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효린은 홀로서기로 자신이 소속사 대표가 된 것과 관련해 "첫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제공=MBC]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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