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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어떻게 '1등'으로 대학을 졸업했을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29 14:49 수정 2019.01.29 15:39 조회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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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보검의 대학 생활은 어땠을까.

29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에서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인터뷰를 가진 박보검은 행복했던 대학 생활을 회상했다.

박보검은 지난 2014년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를 입학해 2018년 졸업했다. 놀라운 것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의 휴학도 없이 대학 생활을 이어갔고 졸업까지 했다는 것이다.

지난 4년간 연기 활동과 학업을 병행한 것에 대해 "일찍 데뷔한 많은 배우들이 학창 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나 그리움을 말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또래의 친구들처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 순간과 시간이 저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박보검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을 통해 유망주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7년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 업계의 러브콜이 넘쳤지만 활동을 중단하고 학업에만 집중했다.

박보검은 "학업을 마쳐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작품 활동하면서도 학교생활을 했지만 집중하지는 못했다. 학교를 마치면 활동하는데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졸업 학기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1년간 오로지 학업에만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박보검

'대학생 박보검'의 학교생활은 어땠을까. 수많은 직찍과 목격담을 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보검은 "휴학 없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친구들도 똑같이 대해줬다. 나 역시 다른 학생처럼 평범한 수업 듣고,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뭔가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즐거운 나날들을 보냈다. 마지막 학기에는 졸업 공연 준비에 집중했고,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졸업 공연이었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스태프로 참여했다. 그가 맡았던 역할은 음악 감독이었다. 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보검은 과 1등으로 졸업하는 기분 좋은 결과도 낳았다.

드라마 '남자친구'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보검은 한층 성숙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에는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보검은 "올해는 다양한 작품으로 팬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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