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안정환 "어머니에게 지원받은 것 전혀 없다"…2002년 빚 변제해 모친 실형 막았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1.29 21:53 조회 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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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정환이 빚투 논란에 휘말리며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방송인으로 변신한 안정환의 빚투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의 어머니를 둘러싼 채무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채권자 이 모 씨는 "안정환 엄마가 아들 핑계를 대면서 많을 때는 1000만 원까지 빌려갔다"라며 수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을 빌려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안정환 어머니가 직접 받은 공증과 편지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안정환 측은 "사실 파악이나 그런 건 나중에 해드릴 거다. 그리고 원래 연락을 안 하고 살았다. 다 아시지 않냐"라고 전했다. 

또한 안정환은 한 매체를 통해 "그동안 어머니에게 지원을 받은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방송을 통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외할머니의 손에 자랐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지난 2002년 수억 원을 갚지 않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안정환이 결국 빚을 변제해 징역을 면할 수 있었다. 

그 후 그의 어머니는 불교에 귀의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안정환은 또다시 어머니의 빚 문제로 소송에 휩싸이기도 했다. 

채권자 이 모 씨는 안정환의 외삼촌이 안정환이 대신 빚을 갚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의 외삼촌은 "조카와 왕래가 없다. 연락을 안 한다. 동생과는 가끔 연락을 한다"라고 채무자의 주장과는 다른 사실을 전했다. 

한편 대중들은 안정환의 빚투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며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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