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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4일 결방 확정…"최민수 분량 및 하차, 정해진 바 없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01 12:56 수정 2019.02.01 14:54 조회 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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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강주은 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상이몽2'가 오는 4일 결방한다.

1일 SBS는 "2월 4일(월) 방송 예정이던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결방된다"며 "그 시간에는 설날 특선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방송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로운 '운명커플'로 최민수-강주은, 정겨운-김우림 커플이 합류, 4일 방송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민수의 기소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고, 제작진은 고심 끝에 본방송 강행 대신 설 특선영화 편성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제작진은 "최민수 씨 기소 건과 관련해, 최민수-강주은 부부 촬영분의 향후 방송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최민수 씨 분량 방송 여부 및 하차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이로 인해 차량사고를 유발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민수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지난달 29일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 운전자가 먼저 내 차를 상하게 한 느낌이 들어 따라갔다가 싸움이 붙었다"라고 사건 경위를 설명하며 "'연예계 활동을 못하게 해 주겠다' '산에서 왜 내려왔냐' 등 모욕적인 말을 들어 화가 나 대응하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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