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스타 끝장 인터뷰

윤세아,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다"는 조병규의 말에 보인 반응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01 14:11 수정 2019.02.01 14:56 조회 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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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KY캐슬'의 배우 윤세아가 아들 역 조병규의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한 것에 손사래를 쳤다.

윤세아는 지난 1월 3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JTBC 드라마 'SKY캐슬'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침 이날 KBS 2TV '해피투게더2' 측은 조병규의 출연분을 예고하며, 그가 윤세아를 엄마가 아닌 로맨스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다고 발언한 것이 공개됐다. 윤세아와 조병규는 'SKY캐슬'에서 각각 엄마 노승혜와 아들 차기준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윤세아의 인터뷰에서는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윤세아는 "걔가 그런 말을 했다던가? 주책이다 정말"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혼내야겠다"라고 정말 조병규의 엄마가 된 듯 말했다.

또 윤세아는 "로맨스 상대역이라니... 안 한다 그런 거. 떽! 이다. 기준이는 평생 내 아들이다"라며 모자관계를 연기한 조병규를 아들처럼 귀여워했다.

윤세아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아들, 딸 역할을 한 조병규, 김동희, 박유나 등의 배우들에 대해 "진짜 어디서 많이 본 애들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너무 편했다. 애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걸 미안해하더라"며 "저도 진짜 제 아이들이 있다면, 승혜처럼 친구 같은 엄마면 참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조병규

지난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에선 문제(?)의 그 발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SKY캐슬'의 주역 아이들 조병규, 김동희, 김보라, 김혜윤, 찬희, 이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조병규는 극 중 '최악의 엄마'를 뽑는 시간에 윤세아를 꼽았다.

조병규는 윤세아를 최악의 엄마로 뽑은 이유에 대해 "윤세아 선배님은 엄마 하기엔 너무 예쁘다"면서 "그냥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분들은 어머니같이 느껴지는데, 우리 엄마는 현장에서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다"라고 윤세아의 매력을 덧붙여 설명했다.

MC들은 윤세아를 상대역으로 만날 시 어떤 내용의 드라마를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조병규는 "집주인 아줌마와 하숙생의 러브스토리. 아주머니는 미혼이고, 첫 만남은 부동산이 좋겠다"며 구체적인 즉흥 설명을 이어갔다.

[사진=스타캠프202 제공, K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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