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운명과 분노' 주상욱, 출소 후 본격적인 복수 예고…이민정에 "내 죄는 당신을 사랑한 것"

작성 2019.02.02 22:07 조회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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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분노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주상욱이 복수를 예고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 (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33-34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이 출소 후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인준은 2년 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다시 돌아왔다. 그는 먼저 태정호(공정환 분)를 찾아가 복수를 예고했다. 태정호는 "어디 한 번 해보든가"라며 분노했다.

이어 태인준은 로비에서 구해라(이민정 분)와 마주쳤다. 구해라는 태인준을 보고 당황했지만 태인준은 구해라에 싸늘한 눈빛을 보였다.

구해라는 골드제화의 사장자리에 앉아 태정호와 한성숙(송옥숙 분)의 심부름을 하며 그들과 우호적인 관계로 지내고 있었다. 

차수현(소이현 분)은 부모님의 성화로 자리에 나가면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진태오(이기우 분)는 딸 제니의 신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한편 고아정(심이영 분)은 태정호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자, 자신이 모아둔 녹음본들을 들고 태인준을 만나러 갔다.

고아정은 "내가 모아둔 집안의 모든 대화내용 녹음본들이다. 처음엔 이혼 때문에 모아두기 시작한 건데 이거면 도련님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 거다"며 "이걸로 태정호 무너뜨려 달라"고 말했다.

녹음본 안에는 태정호와 한성숙의 계략들이 모두 담겨 있었다. 태인준은 한성숙이 구해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알아냈다.

이어 태인준은 구해라의 강연장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는 "난 구현주를 죽이려고 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해라는 "알아요"라고 답했다.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태인준은 "그 말을 믿었냐.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내 가장 큰 죄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내 운명이라고 믿은 거다"며 분노했다.

차수현은 태인준을 찾아가 "그래서 내가 구해라 믿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야? 내가 도와줄 수도 있다. 난 그냥 네가 구해라 무너뜨리는 거 보고 싶은 것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태인준은 "필요하면 연락할게"라고 답했다. 그리고 태인준은 태정호와 한성숙의 비서들, 병원 의사를 찾아가 녹음본을 들려주며 협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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