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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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면 족하다' 홍석천, 조카 홍주은에 합가 제안…"그러면 안방을 주든가" 협상 결렬

작성 2019.02.05 18:52 조회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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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면 족하다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홍석천이 조카에 합가를 제안했다.

5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이하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홍석천과 조카 홍주은이 합가를 두고 의견 충돌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석천은 자신이 입양한 조카 홍주은을 소개했다. 홍주은은 뉴욕의 유명 대학교에서 프랑스 요리 전공을 한 능력자로, "이태원에서 가게를 운영하다 얼마 전 폐업하면서 반강제 백수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석천은 일을 쉬고 있는 홍주은에게 "쉬면 뭐하냐. 맨날 클럽가고. 네가 이사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홍석천은 "조카의 방이 곧 계약만료가 된다"며 조카와 함께 살려는 계획을 밝힌 것.

합가의 이유에 대해 홍석천은 "조카가 유학을 가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또 제가 갱년기가 와서 조카와 함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석천의 합가 제안에 홍주은은 "혼자 사는 버릇을 들었는데 난 혼자 살아야 한다"며 "그러면 안방을 주든가"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옷방이 더 크다"며 옷방에서 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홍석천의 옷방은 홍주은이 유학을 가기 전, 홍석천과 함께 살 때 지내던 방이었다. 

이에 홍주은은 옷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옷방에는 붙박이장이 들어서 있었고 홍주은이 가로로 누우면 꽉 차는 공간만 남아있었다.

홍주은은 옷방 바닥에 잠시 눕더니 "나는 가로로 눕는 거 싫어한다"며 재차 합가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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