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불청' 김도균, 김광규의 건강검진 제안에 "트라우마가 있다…죽느냐 사느냐의 마음"

작성 2019.02.05 23:28 조회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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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김도균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최성국과 김광규가 절친한 친구 김도균, 장호일을 만나 건강검진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국은 구정이 되어 어디론가 향했다. 그가 향한 곳은 바로 장호일이 있는 한 죽집. 장호일은 최성국을 만나 "난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긴장된다"며 인사했다.

두 사람은 앞서 '싱글송글 페스티벌'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었다. 최성국은 장호일에게 "새해도 됐고, 김도균 형을 우리가 끌고라도 정밀검사를 해봐야 될 것 같았다. 그러니 형도 생각이 났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최성국은 "제가 벌써 예약을 하고 왔다"며 "도균이 형은 벌써 광규 형이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호일은 "벌써? 그건 미리 말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당황해했다.

장호일은 "이상하게 내 주변 후배들이 픽 픽 쓰러지더라"며 뮤지션들의 불규칙한 생활을 고백했다. 이어 장호일은 "고지혈증을 앓던 어머니를 얼마 전 하늘로 먼저 떠나보냈다"며 "그런 가족력이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광규는 김도균을 찾아가 새해 선물로 산삼을 선물했다. 산삼 박스는 다름 아닌 대장 내시경을 위한 장 세정제였다.

김광규가 "형도 이제 건강검진 한 번 해보셔야죠"라며 말하자 김도균은 "트라우마가 있다. 방송 촬영으로 10번 섭외가 왔었는데 내가 다 고사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광규는 "한 번 하면 5년은 든든하다. 형도 이제 해야지"라고 재차 제안했고, 김광규의 응원에 김도균은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한 번 하고 '죽느냐 사느냐' 셰익스피어의 마음으로 하겠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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