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황후의품격' 장나라, 황실 경호대 통솔하는 리더십 '숨멎 카리스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07 09:27 수정 2019.02.07 10:25 조회 2,478
기사 인쇄하기
황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황실 경호대 앞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황실의 비리를 깨부수고 진실을 찾으려는 황후 오써니 역으로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황실 최고 권력으로 극악무도한 악행을 일삼는 태후 강씨(신은경)와 태후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비겁한 황제 이혁(신성록)에 맞서, 목숨이 위험한 풍전등화 상황에서도 복수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으로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7일 방송분에서는 장나라가 위풍당당한 위용을 드러내며 황실 경호대에게 명령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가득 모인 황실 경호대원들 앞에 선 황후 오써니가 작전 지시를 내린다. 황제도, 경호대장도 없이 예외적으로 황실 경호대들을 집합시킨 오써니는 막중한 분위기 속 결연한 의지를 전하고, 경호대는 고개를 숙이며 절제 있게 대답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황실 경호대를 바라보는 오써니의 비장한 눈빛이 강렬하게 반짝인다. 과연 오써니가 전한 지시는 무엇일지, 위태로운 상황의 내막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 장면은 최근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평소처럼 쾌활한 모습으로 현장에 들어선 장나라는 스태프들에게 발랄하게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다. 하지만 이내 블랙 재킷을 입고 '흑화 카리스마'를 장착한 장나라는 촬영 위치에 서 있는 부동자세 그대로, 꼼짝 않고 감정을 다잡아나갔다.

이어 말없이 장면에 몰입하던 장나라는 큐사인과 동시에 예의 순수한 미소를 얼굴에서 싹 거둔 채, 황후 오써니로 돌변, 황후로서의 남다른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번뜩이는 눈빛과 의연함이 오롯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지시를 건네며 경호대들을 아우르는 포스를 드리웠다. 순간순간 달라지는 감정선의 변화까지 섬세하게 담은 장나라의 명품 눈빛 연기에 제작진은 극찬을 터트렸다.

제작진 측은 "제대로 된 흑화의 정점을 찍으면서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황후 오써니가 서슬 퍼런 기운을 내뿜으면서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극악무도한 태후에게 정면 도전장을 내민 황후 오써니가 황실 경호대를 대동하고 어떤 강력한 반격을 시도하게 될지, 7일(오늘) 방송분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7일 밤 10시 43, 4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