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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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X권율, 한낮 주막 술파티 포착…술로 맺은 우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07 09:38 수정 2019.02.07 10:26 조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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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해치' 정일우-권율의 오붓한 '한낮 주막 만남'이 포착됐다. 술잔 너머 서로를 향해 알쏭달쏭 미묘한 감정을 담은 시선을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이 모아진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을 그리는 사극이다.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으로, 방송 최초로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는다.

정일우는 천한 무수리의 피를 이어받은 반천반귀 왕자 '연잉군 이금'으로 분해 근성-열정-정의로 충만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로 분한 권율과 열연을 펼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시험장에서 처음 만난 뒤 훗날 의기투합해 짜릿한 공조를 펼칠 것이 예고돼 기대를 한층 높였다.

그런 가운데 정일우-권율이 함께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7일 스틸컷으로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특히 야심한 밤이 아닌 둥근 해가 중천에 뜬 한낮부터 주막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보통 사이가 아닌 듯해 주목된다.

권율은 거침없는 주당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데 자신의 술잔을 비우기 무섭게 정일우의 술잔까지 비우며 호기를 잔뜩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정일우는 술에 전혀 관심 없는 듯 연신 술을 들이키는 권율에게 시선을 고정 중이다. '이 사람의 속내는 무엇일까?'라며 박문수를 궁금해하는 연잉군 이금의 호기심이 정일우의 표정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낮 주막에 집결해 벌이는 술자리에서 어떤 취중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향후 호형호제 사이로 거듭날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묘한 한낮 주막 만남은 주목될 수밖에 없다.

'해치' 제작진은 "주막은 '천한 왕자' 정일우-'열혈 과거 준비생' 권율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 "과연 두 사람이 주막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2월 11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1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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