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세상에 이런일이' 머리끈 집착犬…"알고 보니 경찰과 도둑 놀이 즐겼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2.07 21:21 수정 2019.02.07 21:38 조회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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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머리끈에 유난히 집착하는 강아지의 사연은?

7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제보를 받아한 가정집을 찾았다. 제작진을 맞이한 것은 머리끈만 보면 빼앗는 강아지 한 마리였다. 

특히 이 강아지 라떼는 머리를 묶은 것은 여자만 보면 머리 끈을 잡아당겼다. 그리고 이 강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머리끈을 빼앗아 도망을 가는 모습으로 머리끈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또한 라떼는 새로운 사람의 머리끈을 발견하면 그전까지 갖고 있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눈독을 들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머리끈을 풀기 힘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머리끈을 손쉽게 쟁취했다. 

라떼가 머리끈에 집착하게 된 것은 1년 전쯤부터였다. 어린 시절 라떼는 유독 양말을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끈을 보면서 심각한 집착을 보였던 것. 

이를 본 전문가는 "놀이 인사라고 하는데, 라떼는 그것을 잘하는 거다. 머리끈으로 경찰과 도둑 놀이를 했던 거다. 그러면서 머리끈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해졌을 거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는 다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냥 하도록 두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견주들은 라떼를 위한 머리끈 놀이동산을 개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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