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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그래미어워드, 방탄소년단 will Come Back!

최종편집 : 2019-02-11 13:47:00

조회 :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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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1회 2019 그래미어워드를 장식했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 가운데 유일하게 그래미 어워드에 초청, 시상자로서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은 "다시 돌아오겠다."(We will be back)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 세계 아미들에게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된 그래미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부터 전 세계 언론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보수적인 시상식 분위기에서 아시아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등장은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이벤트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래미어워드에 첫 입성한 설렘을 숨기지 않으며 "꿈이 이뤄졌다."고 말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까지 누렸다면 아마도 전 세계 아미들은 더욱 기뻐했을지도 모르겠다. 해외 음악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방탄소년단을 그래미어워드 신인상 후보로 무게감 있게 거론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신인상 후보 선정 자격을 초과하는 성적을 냈다는 점 때문에 노미네이트는 불발됐다.

그런 가운데 그래미어워드는 방탄소년단을 시상식의 시상자로 초대했다.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서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초대한 것.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시상식장에 들어가기 전 밝은 모습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 축복이다. 팬들 사랑 정말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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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알앤비 앨범 부문상 시상자로 나섰다. 시상식 내내 객석에서 음악인들의 축제 분위기를 십분 즐기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시상자로 무대에 서자 떨리는 기색 없이 차분하게 시상 소감을 전했다. RM은 유창한 영어로 "한국에서 자라며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꿔왔다."면서 "(이 자리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객석에서는 응원과 지지를 의미하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방탄소년단이 호명한 알앤비 앨범 부문 상 수상자는 싱어송라이터 헐(H.E.R)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역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존 메이어, 메간 트레이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시상에 나섰다. 이는 '미국 주류 음악의 잔치'라고 불릴 정도로 비판받았던 그래미 어워즈에서조차 방탄소년단을 유명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충분한 위치의 아티스트로서 인정했다는 걸 의미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한국 음악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주류 시장 정상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올해 그래미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자연스럽게 세계 음악시장에 곧 새 앨범이 나올 것이며, 이 앨범은 지난해를 압도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줬다. 현란한 마케팅이나 전문적인 현지 프로모션 없었다. 그동안 해왔던 방식 그대로, 방탄소년단은 모든 걸 음악으로 보여주겠다고 직접 팬들에게 약속을 한 셈이었다.

사진=Mnet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