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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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아라 "다모 역 무술 연마에 중점..칼 쓸 때 신나"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11 14:31 수정 2019.02.11 15:17 조회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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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해치'의 배우 고아라가 액션 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 정문성과 연출을 맡은 이용석 PD가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성공기를 그리는 사극이다. '일지매',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 '이산', '동이', '마의'로 대한민국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통사극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는 고아라는 '해치'에 출연하게 된 것에 기뻐했다. 특히 작가 김이영이 처음부터 여지 역에 자신을 염두했다는 사실에 고아라는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라고 전했다.

고아라는 '해치'에서 '조선 걸크러시' 사헌부 다모 여지 역을 연기한다. 외무, 무술, 수사 등 다방면에서 능통한 인재로,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의 음모를 캐내던 중 왕세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을 만나면서 인생 최대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고아라는 "정일우 오빠와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10여 년 전 광고 촬영으로 자주 만났던 오빠라, 오랜만에 같이 호흡해서 반갑고 즐겁다"라고 전했다. 또 "액션을 많이 해야 해서 액션스쿨도 다니고 무술을 연마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멋있는 액션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아라는 "기본적인 액션부터 칼 쓰는 것까지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칼을 사용하는 액션이 좋다. 칼이 좀 무겁긴 한데 재밌고 신이 난다"며 검술 액션에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칼을 사용하는 액션신이 앞으로도 많이 나오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인 고아라는 "그 부분을 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시청자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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