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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작성자 잡혔다…소문 작성→채팅창 유포

최종편집 : 2019-02-13 14:43:39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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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 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초 유포자 A씨(29), B씨(32), C씨(30)씨 등 3명과 해당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D씨(35) 등 5명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E씨(39)는 모욕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4∼15일 허위 불륜설을 작성·유포해 나 PD와 정 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륜설 메시지는 크게 2가지 경로로 유통돼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프리랜서 작가인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었던 소문을 지인들에게 가십거리로 알리고자 대화 형식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했다..

3명을 거쳐 카카오톡을 통해 A씨가 작성한 메시지를 받은 B씨는 이를 '지라시' 형태로 수정해 회사 동료들에게 전송했다. 경찰은 이 메시지가 50단계를 거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A·B씨와는 별개로 방송작가인 C씨는 같은 달 14일 새벽 주변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가십거리로 알리고자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성해 동료 작가에게 전송했다. 이 메시지는 다시 70여 단계를 거쳐 오픈채팅방에 퍼졌다.

지라시를 최초 생산한 작가 등은 "소문을 지인에게 전했을 뿐 이렇게 문제가 커질 줄은 몰랐다"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정보통신망법위반 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또 이 지라시를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에 올리고 악성 댓글을 단 6명 역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들은 20·30대 간호조무사와 대학생, 회사원, 10대 재수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라시를 중간 유포한 회사원 1명은 고소가 취소돼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냈다.

지난해 증권가를 중심으로 유포된 루머에는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염문설이 포함돼있어 파장을 일으켰다. 루머가 확산되자 나영석 PD는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유미 역시 소속사를 통해 "지라시를 작성하고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