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이런 권율은 처음이지?…'해치'로 캐릭터 변신 성공

최종편집 : 2019-02-12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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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권율이 를 통해 제대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코믹하면서도 순수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권율은 SBS 새 월화극 (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이자 추후 조선 최고의 암행어사가 되는 박문수 역을 맡았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약한 자를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지식인이자, 추후 문제적 왕세제 이금을 왕으로 세우는 킹메이커로 활약한다.

지난 11일 첫선을 보인 에서는 박문수(권율 분)가 과거시험장에서 처음 만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의 부정한 대술(대리시험) 사실을 알아챈 후, 그 배후를 쫓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문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과거시험장 옆자리에 앉은 이금에게 해맑은 표정으로 통성명을 하며 안면을 텄다. 박문수는 이금의 낡은 붓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 뒤 자신의 고급 붓으로 바꿔주기까지 하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하지만 호의적인 박문수의 태도는 시험이 끝난 뒤 돌변했다. 박문수는 이금이 답안지에 다른 사람의 이름과 나이를 적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가 50대의 노태평이라는 사람으로 위장해 대술한 사실을 알아차렸다.

박문수는 남다른 정의감으로 이금의 대술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망가는 이금을 전력으로 쫓아가며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박문수는 사헌부에 찾아가 대술 사실을 밝혔다. 박문수는 아봉(안승균 분)의 도움을 받아 노태평의 집을 알아내 증거를 찾아 나섰으나 이미 도망을 친 듯 난장판이 되어있는 그의 집을 보고 낙담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용석 PD는 "권율 씨가 브라운관에서는 센 역할을 많이 한 성격파 배우인데, 실제로 만나면 재밌는 사람이다. 박문수란 캐릭터가 드라마에서 활력을 주는 인물인데, 사람들이 모르는 권율의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런 이 PD의 설명대로, 권율은 그동안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밝은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했다. 권율은 코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표정, 차진 대사 소화력으로 박문수를 그려냈다.

또 정일우와의 유쾌한 브로맨스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의로움을 지닌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극 말미, 박문수는 대술 시험을 본 노태평이 장원급제에 이름을 올린 것을 물론 자신이 낙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문수가 노태평과 대술자 이금을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모험, 유쾌한 성공기를 그리는 사극이다. '일지매',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 '이산', '동이', '마의'로 대한민국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는 12일 밤 10시 3,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