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화장실 동영상 확산 막아달라"…방심위에 신고접수 빗발

최종편집 : 2019-02-12 13: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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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강남 클럽 버닝썬 화장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버닝썬 동영상'의 유포를 막아달라는 신고 접수가 빗발치고 있다.

12일 민원인 A씨는 지난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 해당 동영상을 불법·유해정보로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동영상'은 버닝썬 VIP실 화장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으로, 현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A씨의 민원 제기에 방심위 측 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사람들이 해당 동영상의 유포를 막아 달라는 요청을 해와 현재 심의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A씨는 "약이나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건 심각한 인권침해의 문제"이라면서 "동영상이 게재된 사이트들에 대해 정부가 접속을 차단했지만 IP우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접속이 가능해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이다. 정부의 보다 강력한 동영상 확산 방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이 동영상의 촬영 경위 및 유포 범죄에 대한 조사는 물론, 버닝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심위는 버닝썬 동영상 확산과 관련해 "향후 시정요구 정보통신 서비스제공자에게 통보 이용해지 및 접속 차단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클럽 버닝썬 측은 "해당 영상이 어디서 어떤 경위로 촬영돼 유포됐는지 우리도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버닝썬 홈페이지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