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설경구 "'우상' 시나리오 강렬…안할 이유 없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2.15 07:51 수정 2019.02.15 08:41 조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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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우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4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토콜 및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설경구는 "'우상'은 들어왔던 시나리오 중 가장 좋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파워풀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설경구

그는 "극 중에서 비의 이미지가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저는 비를 좋아한다. 제가 맡은 중식이 계속 비와 연결되어 나와 좋았다"라고 전했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공주'로 주목받았던 이수진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한석규,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받아 이날 조 팔라스트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우상'은 한국에서 오는 3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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