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드라마

[스브스夜] '열혈사제' 김남길, 고준의 폭력 막았다…본격적인 대립 '예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2.15 23:13 수정 2019.02.17 15:03 조회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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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길과 고준의 대립이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1-2회에서는 구담 성당으로 온 김해일(김남길 분) 신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일은 전에 있던 곳에서 사고를 쳐서 구담 성당으로 오게 됐다. 김해일에게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인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 곁에 오게 된 것.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에게 "왜 내가 사고 친 것 안 물어보시냐. 내 상태 다 들으셨을 텐데 왜 받아주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준 신부는 "넌 집 나간 자식이 돌아온다고 하면 안 받아줄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넌 내 영혼에 딸려 있는 놈이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어떻게든 우리는 만나는 사이다"라고 김해일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또한 그는 "말썽 피우지 말고 구설수 얽히지 말고 얌전하게 지내라. 네가 사고 치면 내 영혼이 아프다"라고 김해일에게 충고했다.

구담구 역사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앞두고 황철범(고준 분)은 이영준 신부에게 뇌물을 건네면 시설물을 넘길 것을 종용했다. 이어 황철범은 이영준 신부에게 "시설물 위탁 넘기면 아이들과 장애인들 호강한다. 좋은 일을 하겠다는데 왜 못하게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영준 신부는 "아직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넌 다른 좋은 일을 해라"라며 거절하며 웃었다. 이에 황철범은 "신부님은 내가 매일 쪼는데 왜 맨날 웃는 얼굴이냐. 화를 내라"라고 말했고, 이영준 신부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에게 국수를 먹고 가라 타일렀다.

이후 황철범은 구담구 역사관 신축을 위해 지역 토지들을 헐값에 넘길 것을 종용했고, 성당 부지도 그가 필요한 곳 중 하나였던 것. 그리고 그는 무력으로 구민들을 제압했고 경찰들은 이를 묵인했다.

구민들의 시위 현장을 지나던 김해일이 황철범의 폭력을 제압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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