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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잘생김+정의구현+통쾌액션…'인생캐릭터' 탄생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17 10:58 조회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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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는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10여 년 전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이었던 해일은 팀장의 강압적인 지시에 납치된 아이들이 있는 벙커를 폭파하고, 이로 인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

나쁜 놈들까지 감싸 안아주려는 이신부(정동환 분)에게 "분노할 땐 분노해야죠! 우리의 축복 한 번이 나쁜 놈들 마음만 편하게 해주는데!"라며 대들고만 해일. 비참하게도 다음날 주검으로 돌아온 이신부를 본 해일은 가슴이 무너졌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수사에 그만 경찰서를 엎고 말았다.

지난 15일 '열혈사제' 첫 회부터 김남길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이라는 인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16일 방송에서도 김남길은 '열일'한 비주얼과 함께 남다른 정의구현 방식, 통쾌함을 선사하는 액션으로 무장한 김해일로 분해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아버지처럼 따르던 존재를 잃고 슬픔을 억누르는 연기는 오히려 인물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더 인상적이었다.

한편,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고, 이들을 방해하는 열혈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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