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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2년만에 안방극장 컴백…'WWW' 출연 확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18 09:59 수정 2019.02.18 12:57 조회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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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임수정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8일 임수정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에 따르면, 임수정은 tvN 새 드라마 'WWW'(가제:WWW/부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출연을 확정했다. '시카고 타자기'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극 중 임수정은 IT업계에 종사하는 30대 후반 직장인 배타미 역을 맡았다. 배타미는 업계 1위 거대 포털사이트 기업의 본부장으로, 이기는 걸 좋아하고 이기는 데에 자신 있으며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이다. 이기는 수를 쓰면서도 나름 윤리적인 과정을 거치고자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하면서, 성공이라는 등잔 밑에 너무 많은 걸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WWW'는 아내도 엄마도 선택하지 않은 '지금' 여성들의 리얼한 삶과 유쾌한 성공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이다. 일하면서 대차게 부딪치고 일하면서 신나게 싸우며 오직 일하다가 이기기도 지기도 하는 이야기로, 차별과 장애 없이 그저 내 일을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포털 사이트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모두 짐작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업계의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

임수정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당차고 강단 있는 이미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온 배우다. 이번 작품은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은솔 작가의 입봉작이다. 임수정이 이런 제작진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한편, 임수정이 출연하는 드라마 'WWW'는 곧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사진= 킹콩by스타쉽]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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